미녀들의 개그맨 사랑은 수십 년간 쌓인 데이터로 증명된 것. 모델에서 치어리더까지, 미녀들을 쟁취한 인간승리 개그맨들을 만나보자.
놀라운(?) 건 김하나 씨가 먼저 고백을 했다는 것. 아내가 먼저 교제하자고 고백을 했어요. 그때 제가 ‘네가 보는 문세윤은 연예인 문세윤이니 사람 문세윤이 좋아지면 그때 만나자’고 했죠. 아내는 거절로 알고 더 연락을 안 하더라고요. 그때부터 제가 먼저 연락하기 시작했어요. 결국 제가 진 거죠. (문세윤, tvN ‘택시’에서)
모델과 웨딩마치를 울린 위너도 있으니 개그맨 김경진이 그 주인공이다.
김경진은 지난 2020년, 7살 연하의 모델 전수민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개성 넘치는 미모의 전수민은 뉴욕, 런던, 밀라노 패션위크에 섰던 모델로 현재는 필라테스 강사로 제2의 삶을 개척 중이다.
둘의 첫 만남은 놀랍게도 ‘감성주점’에서 성사됐다고. 외국에서 오랜 기간 활동했던 전수민은 김경진이 연예인이란 사실을 몰랐고, 그런 전수민에게 첫 눈에 호감을 느낀 김경진은 ‘직진남’으로 분해 적극 구애를 폈다.
어느덧 결혼 2년차. 연예계 대표 짠돌이라는 김경진은 전수민을 위해 통 큰 집 선물로 사랑꾼 남편의 면면을 뽐냈다. 남편이 ‘커피 마시고 싶어’라고 하면 ‘무슨 커피야. 편의점 커피나 마셔’라고 할 정도로 짠돌이에요. 그렇게 아낀 돈으로 결혼식 한 달 전에 제 명의로 된 집 한 채를 사줬어요.(전수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승무원은 미인들이 많기로 유명한 직업군으로 개그맨들과도 인연이 깊은데… 가장 대표적인 스타가 바로 김대희다. 김대희의 아내 지경선 씨는 승무원 출신으로 탤런트 김형범의 소개로 처음 만난 이들은 8개월에 걸친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지경선 씨에게 첫 눈에 반했다는 김대희는 그의 남다른 요리솜씨에 백년가약을 결심했지만 정작 결혼까지의 길은 순탄치 않았다. 지경선 씨 아버지의 반대 때문이다. 장인어른이 일곱 번이나 반대를 하셨어요. 딸을 낳은 뒤에야 그 마음이 이해가 되더라고요. (김대희, SBS ‘좋은 아침’에서)
최근 유튜버로 활동 중인 정윤호도 승무원 아내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들은 개그맨 이상구의 소개로 처음 만났는데 당시 정윤호의 아내는 승무원이 아닌 승무원 지망생이었다고. 정윤호는 그런 예비신부의 뒷바라지를 하며 사랑을 키웠다. 제 눈엔 정말 예쁜 사람이고 잔소리도 하지 않아요. 저를 묵묵히 믿어줄 것 같아서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정윤호, 결혼 기자회견에서)
‘니모’란 애칭으로 잘 알려진 정준하의 아내 역시 승무원 출신이다. 정준하의 아내는 재일교포 승무원으로 이들은 기내에서 승무원과 승객으로 처음 만났다고. 보는 순간 후광에 숨이 막혔어요. 이제야 내 짝을 만난 것 같더라고요. (정준하, MBC ‘스토리쇼 화수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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