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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동안 칼을 갈았다는 ‘트로트 전쟁’에 새우 등 터진 드라마 따로 있었다

황진하 기자 조회수  

유연석 새 드라마 ‘사랑의 이해’
‘미스터트롯2’ 시청률 20% 기록
여파로 시청률 1%대로 하락

출처 : 킹콩 by 스타쉽 / TV조선 ‘미스터트롯2’

출처 : TV조선 ‘미스터트롯2’

대한민국을 트로트 열풍으로 이끌었던 ‘미스터트롯’시즌2 시작과 동시에 엄청난 파워를 증명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첫 회부터 20.2%라는 압도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국민적인 관심을 제대로 입증했다.

이날 제2의 임영웅이 되기 위해 출연한 참가자들은 압도적인 실력과 톡톡 튀는 매력을 어필하며 전국의 시청자에게 첫 무대를 선보였다.

시청자들은 ‘트로트 열풍’ 이후 넘쳐나는 트로트 오디션에 피로감을 느꼈지만 트로트 오디션의 원조 격인 ‘미스터트롯2’가 방송되자 3년간 숨겨왔던 흥을 분출하며 기대감에 들썩였다.

이를 증명하듯 방송 내내 참가자들의 이름과 그들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포털사이트에 실시간으로 떠오르며 방송 직후 올라온 동영상 클립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치솟았다.

출처: JTBC

그러나 ‘미스터트롯2’의 성공이 반갑지 않은 이들이 있었다.

바로 ‘미스터트롯2’와 동시간대 방영 중인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이다.

배우 유연석, 문가영 주연의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는 ‘미스터트롯2’의 폭발적인 반응에 시청률 직격탄을 맞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월 22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2회는 전국 유료 방송 가입가구 기준 시청률 1.89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회 시청률 3.124%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로 한 회 만에 1%대 시청률로 하락한 것이다.

출처 : ELLE

TV조선 ‘미스터트롯2’ 영향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드라마 ‘사랑의 이해’는 극 중 유연석과 문가영 러브라인조차 미지수가 돼버렸다.

22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2회에서는 유연석과 문가영 사이 새로운 인물들이 개입하면서 이들의 관계에 긴장감이 맴돌기 시작했다.

이에 종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주인공들의 관계가 이후에는 어떤 향방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는 중요한 시점이자 드라마의 전개를 열어 시청자를 확보해야 하는 시기에 ‘사랑의 이해’는 다수의 시청자가 빠져나가며 타격을 입었다.

드라마 ‘사랑의 이해’는 주인공 유연석과 문가영이 실제 연인 사이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커플 화보를 공개하며 선남선녀의 비주얼로 방영 전부터 엄청난 관심을 모았음에도 불구하고 ‘미스터트롯2’의 등장에 힘을 쓰지 못했다.

출처 : TV조선 ‘미스터트롯2’

이러한 가운데 누리꾼 사이에서는 ‘닮은 꼴에게 진 유연석이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그 이유는 바로 시청률로 유연석의 드라마 ‘사랑의 이해’를 꺾은 ‘미스터트롯2’에 나온 첫 번째 출연자가 ‘유연석 닮은 꼴’로 소개됐기 때문이다.

첫 타자인 대학부에서 1번으로 나선 최수호는 헤드셋을 착용한 채 훈훈하고 풋풋한 분위기를 풍기며 유연석 닮은꼴로 시선을 모았다. 이은지는 “저런 비주얼이면 배우 해도 되겠다”라고 칭찬했고 이에 최수호는 “나는 누나들의 마음을 훔치러 온 21살 수호다”라며 자기소개를 했다.

나훈아의 ‘갈무리’를 선곡한 최수호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판소리 전공자다운 구성진 음색으로 올하트를 받으며 실력을 과시했다.

무대가 끝나고 문희경은 “저런 아들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좋은 결과 얻어서 우리 양아들 해라”라고 칭찬했으며 알고 보니 혼수상태는 “이 노래가 원곡자 색이 깊은데 수호 씨만의 국악적인 창법이 더해졌을 때 자칫 이질적으로 들리면 아쉬울 수 있었는데 신선하게 들렸다. 스타가 될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장윤정도 마찬가지로 “유·소년부 보는 느낌이었다. 순수하게 신선한 느낌인데 잘한다. 어떤 소리를 어떤 기교로 낼지 파악이 끝났다. 저런 분들은 타고났다. ‘수호 너 하고 싶은 것 다 해’라고 하면 맞을 것 같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출처 : TV조선 ‘미스터트롯2’

풋한 외모에 반전 가창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최수호 외에도 많은 대학부 참가자들이 차례로 매력을 발산했다.

강진의 ‘공짜’를 선보인 강태풍은 “이전에 장윤정으로부터 받은 숙제를 완벽하게 풀어냈다”라는 평가와 함께 올하트를 받았으며 진성의 ‘못난 놈’으로 무대에 오른 박지현은 “고민할 여지가 없었다”, “첫 소절에 끝났다. 모든 게 완벽한 무대”, “우승 후보” 등의 극찬을 얻으며, 이전 시즌 이찬원의 최단 시간 올하트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더불어 ‘슈퍼모델’ 대상 출신 윤준협은 등장과 동시에 여성 마스터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아찔한 퍼포먼스와 섹시한 보이스로 여심을 흔들었다. 결국 대학부는 전원 다음 라운드로 직행하며 첫 방송에 바로 많은 팬덤을 만들었다.

출처 : 아이윌미디어

출처 : MBN ‘불타는 트롯맨’

이러한 ‘미스터트롯2’의 선방에 당한 것은 ‘사랑의 이해’ 뿐만이 아니다.

MBC가 1년 만에 선보인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는 같은 날 방영한 수목드라마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인 3.9%로 이후 줄곧 좋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미스터트롯2’의 영향으로 ‘일당백집사’ 최종화는 3.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회 시청률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로 출발에 비해 아쉬운 성적으로 종영을 맞이했다.

‘미스터트롯2’는 특히 이전 시즌은 ‘미스터트롯’을 기획했던 서혜진 전 TV조선 제작본부장이 MBN으로 이적 후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제작진들과 함께 만든 새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과 대항하기 위해 더욱 힘을 기울였다.

MBN의 ‘불타는 트롯맨’ 역시 MBN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인 순간 최고 시청률 9.7%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방영한 드라마를 눌렀다.

‘불타는 트롯맨’과 같은 시간대에 전파를 탄 KBS2 ‘커튼콜’과 SBS ‘트롤리’ 시청률은 전국 기준 5.2%, 4.5%로 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4.1%로 그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황진하 기자
pikle@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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