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2살 연하의 남자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한 팝 스타가 있습니다. 바로 세기말을 풍미했던 섹시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입니다. 그녀는 몸짱인 남자 친구와 함께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됐는데요.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노래뿐만 아니라 연기까지 소화해내는 스타죠. 그렇다면 오늘은 그녀처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헐리웃 팝 스타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000년대 여자 가수 중 가장 많은 앨범 판매량을 보유한 슈퍼스타죠. 그녀는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Baby one more time’으로 데뷔해 10대 솔로 가수 중 가장 많은 앨범 판매량 기록했는데요. 전 세계 음악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이후에도 수많은 히트곡을 냈습니다. 특히 ‘Toxic’은 한국 예능에서 댄스신고식으로 자주 쓰이면서 잘 알려진 곡 중 하나입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영화 <크로스로드>를 통해 첫 주연을 맡으면서 연기로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영화는 그녀의 주연작으로 흥행면에서는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는데요. 하지만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최악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에 있어서는 좋은 평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주로 단역,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라이벌로 손꼽히는 2000년대 최고의 팝 스타죠. 그녀 역시 6번의 그래미상, 5곡의 빌보드 1위곡을 보유한 레전드입니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수많은 할리우드 톱스타를 배출한 어린이 쇼 ‘미키마우스 클럽’ 출신인데요.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저스틴 팀버레이크 역시 ‘MMC’출신입니다. 이후 뮬란 OST ‘Reflection’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그녀는 데뷔곡 ‘Genie In A Bottle’으로 빌보드 차트에서 5주 연속 1위를 하며 슈퍼스타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역시 뮤지컬 영화 <버레스크>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영화는 팝스타 출신 배우 셰어, ‘그레이 아나토미’로 유명한 에릭 데인 등이 출연했는데요. 가수를 꿈꾸던 시골 소녀가 LA의 한 클럽에서 일하게 되면서 성장하는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이후에도 그녀는 <조>, <라이프 오브 더 파티> 등 주,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죠. 꾸준히 가수 활동도 병행하고 있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작년 자신의 콘서트에 딸을 안고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제이미 린 스피어스
제이미 린 스피어스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동생으로 알려진 배우이자 가수입니다. 그녀 역시 언니와 마찬가지로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브리트니 스피어스 주연의 <크로스로드>에서 언니의 아역으로 출연하면서 배우로 먼저 데뷔했습니다. 이후 청소년 TV 시리즈 ‘조이 101’에서 예쁘고 모범적인 ‘조이 브룩스’ 역으로 출연하며, 10대들의 우상에 등극했습니다.
‘조이 101’로 큰 사랑을 받고 있었던 제이미 린 스피어스는 출연 도중 임신한 사실이 공개돼 큰 충격을 줬는데요. 당시 그녀의 나이는 16세였습니다. 결국 그녀는 작품에서 하차하게 되면서 잠정적으로 연예계 활동을 접어야 했습니다. 이후 제이미 린 스피어스는 2013년 싱글 앨범 ‘How Could I Want More’을 발매하면서 가수로도 활동을 했었는데요. 현재는 한 사업가와 결혼한 뒤 슬하에 2명의 딸을 두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1995년 ‘미키마우스 클럽’에 함께 출연했던 JC 샤세즈와 보이 그룹 ‘N Sync’로 데뷔했습니다. 당시 엔싱크는 슈퍼볼 하프타임 메인 무대에 오를 만큼 엄청난 인기를 얻었는데요. 2002년 그룹이 해체하고,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Like I love you’로 솔로 데뷔에 성공합니다. 이후 ‘sexy back’으로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그는 ‘my love’, ‘mirror’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며, 최근까지도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2000년대 중반부터 연기로도 활동 반경을 넓혔습니다. 그가 배우로서 주목받은 작품은 마크 주커버그의 실화를 다룬 데이빗 핀처의 영화 <소셜 네트워크>인데요. 극중 동업자 ‘숀 파커’ 역으로 첫 주연을 맡아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이후에도 <인타임>, <원더 휠>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최근에는 새로 촬영 중인 작품 출연자 알리샤 웨인라이트와 염문설에 휩싸여 화제가 되기도 했죠.
레이디 가가
레이디 가가는 뚜렷한 개성으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팝스타입니다. 그녀의 이름은 ‘Queen’의 노래 ‘Radio Ga Ga’에서 따왔다고 하는데요.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재능을 보였던 레이디 가가는 데뷔 초부터 파격적인 스타일과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 받았죠. 특히 그녀의 2집 ‘Born this way’는 빌보드 차트 1위, 앨범 판매량 1위 기록했습니다. 또한 타임지에서 오프라 윈프리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레이디 가가 역시 다양한 작품에서 특별출연, 조연 등으로 연기활동을 병행했습니다. 그녀가 배우로서 크게 인정받은 작품은 <스타 이즈 본>이죠. 영화는 1937년 처음 제작된 이래로 브래들리 쿠퍼가 연출한 최근작까지 3번이나 리메이크 된 명작인데요. 이 작품으로 레이디 가가는 크리틱스 초이스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연기자로 입지를 다진 그녀는 올해 초에도 새로운 앨범을 내면서 가수 활동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리한나
리한나는 일명 ‘음색 깡패’이자 패셔니스타로도 유명한 팝 스타입니다. 그녀는 마약 중독자인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혼으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이후 우연히 프로듀서의 눈에 띄어 가수로 데뷔하게 된 리한나는 ‘umbrella’, ‘Take a bow’, ‘disturbia’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21세기에 들어서 가장 많은 빌보드 1위곡을 올린 슈퍼스타입니다.
리한나는 꾸준히 연기 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뤽 베송 감독의 SF 대작 <발레리안>에서 외계인 아티스트 ‘버블’로 활약했는데요. 산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 등이 출연한 범죄, 액션 영화 <오션스 8>에서는 ‘나인 볼’ 역으로 걸크러쉬 매력을 보여줬습니다. 리한나는 최근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패션, 코스메틱 브랜드 ‘펜티 뷰티’를 창립했는데요. 작년에는 한국 브랜드 런칭을 위해 내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참석하기로 예정된 뷰티 클래스에 지각하면서 논란이 됐죠.
비욘세
비욘세는 어린 시절부터 가수를 꿈꾸던 소녀였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친구들과 그룹을 결성하기도 했는데요. 바로 그때 모인 친구들과 함께 ‘데스트니 차일드’로 데뷔하게 됩니다. 비욘세는 이때부터 ‘survivor’, ‘say my name’ 등 다수의 메가 히트곡을 보유한 톱가수로 성장하죠. 이후 솔로로 데뷔한 그녀는 1집 ‘crazy in love’가 8주 동안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하며 그래미 어워드에서 5관왕을 차지합니다. 비욘세는 발표한 모든 앨범이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한 최초의 아티스트로 남았습니다.
비욘세는 <오스틴 파워: 골드 멤버>에서 FBI 요원으로 스크린에 데뷔했습니다. 그녀가 배우로 주목받게 된 작품은 <드림걸즈>인데요. 뮤지션 다이애나 로스를 모델로 한 ‘디나 존스’ 역을 연기해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후 <옵세스>의 기획과 주연을 맡으면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최근 개봉했던 <라이온킹> 실사판 영화에서 심바의 연인 ‘날라’ 역의 목소리로 출연해 그녀가 부른 수록곡까지 화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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