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오빠 역 최대훈
이후 악역 전문 배우로 불려
남궁민과 ‘천원짜리 변호사’ 주연
최근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특별출연해 밉상 상사로 활약한 최대훈이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에서는 극의 최대 빌런 천상우로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상황에 맞게 캐릭터에 따라 강도를 자유자재로 맞추는 맞춤형 빌런인 최대훈은 그야말로 ‘최대 빌런’이라고 불릴 만큼 적지 않은 작품 속 크고 작은 빌런으로 활약했다.
‘우영우’의 장승준이 현실 빌런이라면 ‘모범형사2’의 천상우는 현실에는 존재해서는 안 될 지옥에서 온 빌런을 맡아, 같은 배우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이는 최대훈의 열연이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로 악역을 전문으로 했던 최대훈은 2018년 ‘무법 변호사’에서 악역으로 등장해 얼굴을 알리고 이후 2019년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극 중 손예진의 오빠 윤세준 역을 맡아 말보다 주먹이 빠른 사고뭉치 장남으로 등장해 미워할 수 없는 빌런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이후 ‘인간수업’, ‘악의 꽃’,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괴물’, ‘라켓소년단’, ‘유 레이즈 미 업’ 등에 출연한 최대훈은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받았다.
2021년 tvN ‘멜랑꼴리아’로 첫 주연을 맡은 그는 서브남주로서 임수정의 약혼자 역할로 기존의 빌런 이미지를 벗고 막판 뒤집기로 최종 빌런인 진경을 몰아내는 비중 있는 캐릭터를 맡았다.
최근 ‘모범형사2’로 주목받고 있는 최대훈은 SBS 새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남궁민, 김지은과 함께 비중 있는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최대훈은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수임료는 단돈 천 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남궁민 분)과 일하게 된 백마리(김지은 분)을 일편단심 짝사랑하는 서민혁 검사 역을 맡았다.
그는 철딱서니 없는 금수저 ‘강남 키드’를 연기하기 위해 ”온실 속 화초 같은 환경을 조성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나아가 최대훈은 ”저희 작품을 접하시는 동안 잠시 쉼을 가지실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2000년 단편 영화 ‘자반 고등어’로 데뷔한 최대훈은 주로 연극, 뮤지컬에서 활동했으며 영상 연기는 단막극과 아침 드라마 위주로 출연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장윤서와 2013 tvN 드라마 ‘미친 사랑’에서 만난 것을 인연으로 2015년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2017년 본격적으로 드라마 쪽으로 눈을 돌린 최대훈은 이후 상당수의 미니 시리즈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다작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가 되었다.
앞서 언급한 ‘사랑의 불시착’ 이전 출연작으로는 ‘각시탈’, ‘육룡이 나르샤’, ‘의문의 일승’, ‘흉부외과 – 심장을 훔치는 의사들’, ‘자백’, ‘녹두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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