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왕따 논란을 탈퇴한 지민
지민 은퇴 번복 후 복귀해
‘두 번째 세계’ 통해 돌아온 지민
출처 : 위키트리
출처 : JTBC ‘두 번째 세계’
AOA 출신 신지민이 연예계 복귀한 심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두 번째 세계’에서는 은퇴 선언했던 것을 번복하고 연예계로 돌아온 신지민이 유빈과 새로운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공개됐다.
신지민은 유빈과 유닛을 이뤄 주이, 문수아 유닛과 대결을 펼치게 됐고, 이를 준비하기 위해 만났다.
이날 신지민, 유빈은 팀의 ‘케미’를 위해 단둘이 식사 자리를 가졌고, 유빈이 먼저 신지민의 출연 결심에 대해 언급했다.
출처 : JTBC ‘두 번째 세계’
유빈은 “너도 이 프로그램 나오는 거 진짜 큰맘 먹고 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안 하겠다고 얘기했었잖아”라고 질문했다.
이에 신지민은 “계속 혼자 생각했다. ‘이걸 진짜 해야 하는가? 하지 말아야 하나? 내가 이걸 감당할 수 있을까?’ 좋은 말도 들을 수 있지만 나쁜 말도 들을 수 있으니까. 또 상처받는 일이 생기는 게 두렵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근데 고민 많이 하고 결정했으니까 후회는 안 할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각자의 인터뷰에서도 유빈은 “난 (신지민이) 나오길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신지민을 응원했고, 신지민도 “첫 촬영 때 유빈에게 큰 힘을 얻었다”라고 밝혔다.
출처 : instagram@jiminbaby_18
앞서 진행된 방송분에서 “무대 너무 멋있더라. 너 진짜 멋있더라. 엄청 열심히 한 게 느껴졌다. 잘됐으면 좋겠다”라며 유빈이 신지민을 따로 찾아가 응원한 모습이 담겼다.
유빈에게 응원받았던 신지민은 “언니가 녹화 첫날 해준 말이 위로됐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빈도 “오히려 정말 네가 음악을 너무 사랑한다는 걸 여기서 보여줄 수 있으니까 나는 네가 나오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신지민은 지난 2020년 AOA에서 탈퇴한 권민아가 일방적인 괴롭힘, 왕따, 폭행, 폭언 등을 폭로해 어마어마한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출처 : 이투데이
출처 : instagram@jiminbaby_18
당시 괴롭힘의 주동자로 지목된 신지민은 AOA 탈퇴는 물론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논란의 수위가 심각했던 만큼 신지민을 향한 비난은 계속됐지만 첫 폭로 이후 1년 만에 폭로자였던 권민아 또한 각종 논란에 시달리며 신지민을 향한 평가가 재개되기도 했다.
지난 1월 SNS 활동을 다시 시작했던 신지민은 연예계를 떠난 지 2년 만에 JTBC ‘두번째 세계’를 통해 복귀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지민은 ‘두 번째 세계’ 복귀를 앞두고 “저도 조심스럽다. 열심히 해서 다가간다면 다시 예뻐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래퍼로 시작했지만 사실 (연예계 생활은) 보컬로 시작했다. 그래서 마음 한구석엔 ‘록스타가 꿈’이었다. 다음에 내가 나타날 때 노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런 프로그램이 생겼다. 그래서 기회라고 생각했다”라며 복귀작으로 ‘두 번째 세계’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신지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그토록 바라왔던 순간인데 막상 무대에 서니 너무 떨리고 부족함을 많이 느껴 걱정이 많이 된다. 진심을 다해, 최선을 다해 좋은 음악과 무대를 들려드리고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열심히 하는 가수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한편 신지민은 ‘두 번째 세계’ 두 번째 유닛 대결에서 심사위원 모두에게 선택받지 못했으며, 전체 순위 역시 낮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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