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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울었는데, 해외에서는 폭소한 한국 영화 이 장면

홍란 기자 조회수  

1.구자윤의 경치좋은 집은 어디?

▲ 영화 <마녀> 촬영 현장 스틸컷

극 중 구자윤과 가족이 살고 있는 농장이 분위기와 경치가 좋아 궁금해한 사람들이 많았다. 이곳은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지리산 치즈랜드다. 가장 집과 유사한 건물을 제작진이 새롭게 꾸며 보기 좋은 곳으로 만들었다. 제작진이 새롭게 꾸민 이 장소는 아직도 존재한다.

2. 국내 관객은 울었는데, 해외 관객은 폭소한 이 장면

▲ 영화 <마녀> 스틸컷

구자윤이 성 사장 무리를 다 처리하고 피투성이 상태로 명희를 부르는 장면. 명희의 시선에서는 ‘괴물’이었던 친구의 모습을 확인하게 된 장면인 동시에 자윤 역시 자신의 본모습을 친구에게 보여야 했던 슬픈 장면이다. 국내 시사회에서 이 장면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울던 관객들이 있었다. 그런데 해외 영화제 초청 당시 이 장면을 보고 해외 관객들이 폭소해 감독과 제작진이 의아해했다고 밝혔다. 아무래도 그들에게는 정서상으로 이 영화의 장면이 슬랩스틱 했거나, 컬트적인 유머로 보여서 재미있게 보이지 않았나 추측했다.

3. 역에서 큰 목소리를 내 연기했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 서운했다는 두 배우

▲ 영화 <마녀> 스틸컷

서울 오디션을 위해 자윤과 명희가 소리 지르며 서울역을 뛰어다니는 장면. 촬영 당시에도 고민시가 큰 소리를 지르며 둘 다 허겁지겁 뛰어다녔다. 그런데 김다미의 회상에 따르면 두 사람 다 신인이었던 탓에 서울역 주변의 사람들이 “재네 누군데 저렇게 소란이야”라는 반응으로 쳐다봤다고 한다. 그만큼 당시 촬영은 신인의 서러움을 느꼈던 순간이었는데, 영화가 개봉된 후 두 사람은 180도 다른 위치에 올라서게 되었다.

4. 극 중 김다미의 노래는 본인 목소리가 아니다

▲ 영화 <마녀> 스틸컷

‘스타 탄생’ 오디션에서 김다미가 노래를 부른 장면은 사실 립싱크다. 극 중 구자윤은 모든 게 완벽해야 했던 캐릭터였기에 김다미 또한 열심히 노래 연습을 했지만, 극 중 구자윤은 모든 게 완벽해야 했기에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빌리기로 했다. 김다미 본인도 인터뷰에서 “연습한 것이 아깝긴 하지만 노래는 어떻게 안 되더라”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5. 영화 속 피와 관련한 흥미로운 에피소드

▲ 영화 <마녀> 스틸컷

박훈정 감독 영화 중 유독 피가 가장 많이 등장한 작품. 특히 초반부 실험실의 아이들이 피칠갑 분장을 한 채로 돌아다니는 이들이 있었는데, 아이들의 이 모습을 본 촬영장 내 동네 어르신들이 사이비 종교 단체가 온 줄 알고 “악마야 물러가라”라고 외치며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고 한다. (조민수가 언급한 말)

후반부 집에서 성 사장의 무리를 처리한 구자윤이 귀공자 무리들과 함께 과거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 차에 탄 장면에서 귀공자가 자윤에게 피를 닦으라며 손수건을 건넨다. 사실 이 장면은 각본에 없던 설정으로 촬영감독이 너무 많은 피칠갑 분장을 한 김다미를 보며 “그래도 주인공인데 얼굴에 피는 좀 닦아야 하지 않냐?”라고 제안해 이 장면을 첨가했다. 손수건은 조민수 배우의 것이다.

영화 속 피들은 매우 달달하고 체리 맛이 나는 소스들로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피칠갑 연기를 해도 배우들이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다만 배우들이 달달하다며 피를 먹기까지 해서 연출진이 “제발 피 좀 먹지 마”라는 이상한 지시까지 했다.

6. 영화 속 1세대, 2세대 능력자들에 대한 설정

영화는 능력자들을 1세대, 2세대로 나뉘어 등장시켰다. 영화가 이 부분을 직접적으로 설명하지 않은 탓에 구자윤, 귀공자, 미스터 최의 관계를 혼란스러워하는 이들도 있었다.

▲ 영화 <마녀> 스틸컷

우선 영화가 설정한 1세대는 유전자 조작으로 신체가 강화된 군인들로 보고 있다. 이들은 최초 실험 당시 뇌 실험을 통해 신체를 강화시키는데 성공했지만 초인적 힘으로 인해 신체가 썩어 들어가는 부작용을 갖게 되었다. 영화에 등장한 성사장과 미스터 최가 바로 1세대 캐릭터다.

▲ 영화 <마녀> 스틸컷

21세기에 들어서 어린아이들을 토대로 새로운 실험을 하게 되었고, 발전된 기술력으로 뇌를 더 발전 신겨 염력, 파워, 힐링 팩터(치유능력), 빠른 스피드, 뛰어난 지능 등 갖가지 초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모두가 이런 능력을 갖고 있지 않아 이 세대에서도 보이지 않는 계급이 존재한다. 구자윤, 귀공자, 긴 머리가 2세대로 이중 구자윤이 완벽체에 가까운 존재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살생, 고문, 폭력 교육을 받고 자라와 정서적으로 불안하며 너무 많은 뇌를 사용해 한 달에 한 번씩 기전을 맞지 않으면 뇌가 터져 죽는 부작용을 않고 있다.

<마녀>는 바로 이러한 갖가지 부작용으로 인해 생긴 능력자들 간의 암투이자 1세대와 2세대의 생존을 위한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7. 구자윤이 처음으로 능력을 발휘하는 집안 액션씬 장면 비하인드

▲ 영화 <마녀> 스틸컷

성사장이 집에 침입해 친구 명희와 가족들을 인질로 잡은 장면. 자윤은 자신도 모르게 분노를 터뜨리며 순식간에 성사장 무리와 1세대 요원들을 처단해 버린다. 가벼워 보였던 액션 연기지만 그만큼 액션의 합이 중요한 작품이었다. 하지만 김다미가 액션 연기가 처음이었던 탓에 실전에서 실수가 많았다. 성사장을 연기한 배우를 비롯해 상대 배우들을 진짜로 때리는 실수를 연발해 굉장히 미안해했다. 이 때문에 촬영 시간이 길어졌고, 그로 인해 배우들이 식사시간을 놓쳐서 시체 역을 맡은 배우들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웃지 못할 일이 발생했다.

홍란 기자
manage01@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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