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열애 황보라♥차현우
임신 위해 혼인신고 먼저
술친구 황보라 금주에 속상한 하정우
출처: instagram@pinggu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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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두고 있는 배우 황보라가 혼인신고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0월 3일 황보라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황보라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 차현우와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황보라는 “3월에 결혼식을 잡았는데 11월 금방 오더라”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그는 “마흔이라 아이 생각에 혹시나 해서 병원에 갔었는데 결과가 안 좋게 나오더라. 시험관 등 시술하려면 혼인신고가 돼 있어야 해서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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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시술을 경험한 이지혜는 “처음부터 좌절하면 안 된다. 몇 번 고비가 있을 수 있는데 목표를 잡고 가면 된다”고 조언했고 김구라는 “황보라 씨는 걱정 안 해도 된다. 남편 쪽 아버님이 김용건 선생님이라 기가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예비 신랑 차현우는 결혼을 위해 18kg를 감량했다. 황보라는 “다이어트 전에는 100kg였는데 내가 살을 빼지 않으면 결혼하지 않는다고 해서 5개월 만에 18kg를 뺐다”라며 “결혼식 때문에 아직 유지 중”이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황보라씨 2세 준비 소식에 아주버님인 하정우가 시무룩했다더라”라고 말하자 황보라는 “하정우와 술친구인데 제가 금주해야 하니까 속상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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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는 하정우가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형님이 생겼으면 좋겠다. 형님이 나보다 나이는 어릴 것 같다. 내가 마흔인데 많을 수는 없지 않겠나”라고 말했고 김숙은 “모르지 않나. 하정우가 연상을 좋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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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황보라는 “연상은 안 좋아하는 것 같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저희가 결혼한다고 하니까 하정우가 조금 부러운가 보더라”라며 “하정우가 ‘저도 내년쯤 하고 싶다’고 말하더라”고 밝혔다.
황보라는 2014년 차현우와 열애를 인정했으며 10년간 열애를 이어왔다. 차현우는 국내에서 배우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워크하우스컴퍼니 소속사 대표로 있다. 현재 그는 영화 ‘리바운드’를 제작 중이다.
두 사람이 연예계 장수 커플인 만큼 황보라는 앞서 여러 인터뷰에서 연인 차현우를 언급해왔다. 한 인터뷰에서 황보라는 “평소 남자친구한테 조언을 많이 듣고 멘토인 하정우 선배님한테 조언을 듣기도 한다. 너무 좋은 멘토들이다”라며 “하정우 선배님은 너무 유쾌하시고 재치 있으시다. 최근 인터뷰에서 인기 많은 이유에 대해 자신이 진입장벽이 낮아서라고 하시더라”라며 존경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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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남자친구 차현우와 세 부자에 대해서 “너무 재밌다. 남자친구에게는 그 매력에 홀딱 넘어갔다. 기본적으로 유쾌하신 분들 같다. 다 같이 놀면 재밌다. 오래 만나서 그런지 그런 매력들에 저도 흡수가 돼서 연기할 때도 많이 써먹는다”라고 털어놨다.
10의 장기 연애 끝에 두 사람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7월 황보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제가 오는 11월 오랫동안 함께해 온 저의 동반자인 그 분과 결혼을 합니다. 긴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의 축복이 있었기에 저희가 더욱 단단한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행복하게 잘 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황보라와 차현우 두 사람의 결혼식은 11월 6일 서울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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