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낳괴’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의 줄임말로, 합당한 돈만 받으면 뭐든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수억 원대 출연료를 받는 할리우드 배우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아무리 싫은 상대가 있어도 출연료를 받은 이상 함께 작업해야 하는 순간이 있기 마련인데요. 오늘은 촬영 중 엄청난 앙숙이었던 배우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족이라며?
<분노의 질주> 시리즈
매번 시리즈마다 ‘가족애’를 중요시 여기던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프랜차이즈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 개봉한 9편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도 6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여 화제가 되었죠. 이미 10편과 11편의 제작이 확정된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최근 빨간불이 들어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문제는 <분노의 질주>에 5편부터 등장한 ‘루크 홉스’를 맡던 드웨인 존슨이 공식적으로 시리즈에서 하차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여태까지 드웨인 존슨과 빈 디젤 사이의 불화설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제작될 때마다 빠지지 않고 제기되던 논란이었습니다. 심지어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서로를 저격할 정도로 사이가 매우 안 좋았는데요.
일각에서는 영화의 흥행을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8편 이후로 서로 함께 출연하는 것도 지양했습니다. 그럼에도 팬들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담당하던 두 주축이 한 명이 갈라질 거란 생각은 못 했습니다. 그래서 드웨인 존슨의 하차설은 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
<노트북>
한때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커플이었던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담스가 주연을 맡은 <노트북>은 아직도 수많은 명장면으로 회자되는 작품인데요. 영화 속에서도, 영화 밖에서도 달달한 일상을 보여주던 두 사람이 사실 엄청난 앙숙이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레이첼 맥아담스와 라이언 고슬링은 <노트북>에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사사건건 부딪혔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라이언 고슬링은 촬영 중 상대역을 바꿔달라는 요구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영화가 촬영되면서 두 사람은 점차 친해졌고, 결국 연인 사이로 발전하기까지 했죠.
욕설이 오가는 촬영 현장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샤를리즈 테론의 엄청난 이미지 변신으로 화제가 되었던 2015년 영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는 우리나라에서 수많은 매니아를 가진 작품인데요. 특히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는 샤를리즈 테론가 분한 ‘퓨리오사’와 톰 하디가 분한 ‘맥스’의 파트너십이 빛나는 영화인데요.
하지만 샤를리즈 테론과 톰 하디는 현실에서는 그렇게 사이가 좋지 못했습니다. 연일 사막에서 이어지는 가혹한 촬영 현장에 지친 톰 하디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했는데요. 이에 샤를리즈 테론은 톰 하디에게 윽박지르며 욕설이 오가기까지 했습니다. 다행히 영화는 무사히 촬영되었고, 두 사람은 여전히 친한 친구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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