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꽃중년 배우들 중에서도 유독 사랑꾼 포스를 풍기는 배우들이 있죠. 이 때문에 너무도 당연하게 결혼을 한 줄 알았던 배우들이 알고 보니 싱글이라 놀라는 경우들도 있는데요. 오늘은 기혼으로 자주 오해받고 있는 의외의 노총각 배우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깔끔한 싱글남, 김일우
연기파 배우 김일우는 1985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는데요. 2004년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의 정일민, 2010년 ‘대물’의 국회의원 오재봉,
사실 김일우는 올해 58세의 싱글입니다. 그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하며 깔끔한 싱글하우스를 공개했는데요. 각 잡힌 정리 정돈으로 ‘각일우’라는 별명도 얻었죠. 이 프로그램에서 김일우는 “독신주의는 아니지만 인연을 찾기 어렵다”라고 말하며 결혼을 하지 않은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젠틀한 미대 오빠, 이서진
특유의 젠틀한 이미지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이서진은 1999년 드라마 ‘파도 위의 집’으로 데뷔해 2006년 ‘연인’의 하강재, ‘이산’의 정조 이산, ‘참 좋은 시절’의 강동석 역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으며 활동했습니다. 최근에는 꽃보다 할배, 윤식당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는 중입니다.
1971년생으로 어느새 50세의 나이인 이서진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승기가 결혼은 하지 않냐고 묻자 이서진은 “없으니까 안 하는 것”이라고 대답하기도 했습니다.
중년계의 박보검, 김승수
‘중년계의 박보검’으로 불리는 김승수는 올해 50세의 미혼 배우인데요. 1997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를 통한 활동을 주로 하고 있죠. 2003년 드라마 ‘백만 송이 장미’, 2006년 ‘주몽’의 대소, 2011년 ‘광개토태왕’의 고운, 2016년 ‘다시, 첫사랑’의 차도윤 등 30편 이상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중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꽃중년 싱글 배우 김승수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과거 공개구혼을 한 적이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당일 저녁에만 350통의 메일을 받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2017년에 진행한 한 인터뷰에서는 결혼이 조바심 날 정도로 급하다고 말하며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드러내기도 했죠.
부부 예능 섭외까지, 박혁권
1993년 극단 산울림 단원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박혁권은 올해 50세의 싱글 배우입니다. 최근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드라마 ‘밀회’의 강준영, ‘초인가족 2017’에서는 나천일 역으로 주연을 맡았으며, ‘육룡이 나르샤’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받기도 했죠. 영화 대표작으로는 공포영화 <장산범>, 천만 영화 <택시 운전사>, 그리고 올해 개봉한 <해치지 않아>등이 있습니다.
박혁권은 유독 기혼으로 오해를 많이 받는 스타인데요. 심지어 부부 예능 프로그램인 ‘자기야’에서 섭외가 들어오기도 했었다는 이야기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혁권은 지난 2월 한 인터뷰에서 “비혼 주의는 아니지만 20년 넘게 혼자 살아서 누구와 함께 살 자신이 없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어머니의 결혼 반대, 김희원
<아저씨>의 방탄유리 캐릭터로 주목을 받은 배우 김희원은 연극배우로 연기를 시작해 2007년 코미디 영화 <1번가의 기적>으로 데뷔했죠. 이후 <거북이 달린다>, <아저씨>, <불한당>, ‘미생’ 등에 출연하며 선악을 넘나드는 명품 조연으로 사랑받았습니다. 올해는 주연을 맡은 영화<국제수사>와 <담보>가 개봉 예정인데요. 왠지 모르게 사랑꾼 포스를 풍기는 그도 올해 나이 50세의 미혼 배우입니다.
김희원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결혼하지 않는 이유를 밝혀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김희원은 연애를 피하지도 않고 비혼도 아니지만, 결혼에 큰 관심은 없다고 말했는데요. 그의 어머니가 김희원에게 “남의 집 귀한 딸 고생시키지 말고 혼자 살아라”라고 말했다고 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어머니도 결혼 오해, 박병은
박병은은 2000년 드라마 ‘신 귀공자’로 데뷔해 드라마 ‘추리의 여왕’의 우성하, ‘오 마이 베이비’의 윤재영 역으로 주연을 맡았으며, 최근 넷플릭스 ‘킹덤’시리즈에 민치록으로 등장하며 주목을 받았죠. 또한 <황해>, <범죄와의 전쟁>, <암살> 등 굵직한 영화들에 조연으로 등장했으며 주연을 맡은 영화 <시민 덕희>가 제작 중입니다.
한 인터뷰에서 박병은은 스스로 결혼 경험도 없는데 오해를 많이 받는다, 어머니조차도 몰래 갔다 온 것 아니냐며 의심한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또 조선시대 열녀 부인을 두었던 박병은이라는 인물과 동명이인이라 결혼 관련 연관검색어가 유독 자주 등장한다고 말했죠.
세자 전문 꽃중년 배우,
이민우
이민우는 1981년 ‘조선 왕조 500년’으로 데뷔해 아역 시절을 거쳐 30년이 넘는 연기 경력을 가진 배우이죠. 예전부터 사극에 많이 출연하며 세자, 세손 전문 배우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1999년 드라마 ‘카이스트’, 2000년 ‘뉴 논스톱’등에서 청춘 대학생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고, ‘공주의 남자’의 정종, ‘아들 녀석들’의 태주, ‘TV 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등 최근에도 많은 드라마에서 얼굴을 비췄습니다.
이제 꽃중년이라고 불리는 배우 이민우는 1976년생으로 올해 45세의 싱글인데요. 결혼도 이혼도 한 적 없는 그는 2008년과 2013년 결혼설이 불거졌었고, 2년 전에는 동료 배우 김서형과 결혼을 준비한다는 황당한 결혼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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