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1기 영숙, 상철 커플
영숙 “상철 전 여자 문제로 힘들어”
상철의 전 여자친구까지 등판한 폭로전
출처: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 instagram@kylelee2020
출처: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나는 솔로‘. 벌써 12기를 맞이한 가운데 11기 최종 커플로 이어진 상철, 영숙이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영숙은 한 유튜브 채널에 “상철님 개인적으로 전 여자친구와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방송에 나와 여자를 만날 상황이 아니라 판단했고 그걸로 피해 보기 싫어서 끝냈다. 상대방을 위해 굳이 공개적으로 말을 안 하고 있을 뿐이다. 이 일로 몇 달간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할 정도로 스트레스가 극심했다. 남녀 중 누가 아깝고 덜 아까워서 헤어졌니 하는 해석은 자제 부탁드린다”라며 상철과 결별한 이유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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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문제는 바로 상철의 전 여자친구 SNS에 남아있던 둘의 추억 사진이다. 전 여자친구 계정에는 두 사람의 결혼 준비 과정부터 프러포즈 받은 사진 등의 흔적이 있었다.
영숙은 “전 시청자 기만이라고 생각했는데 제작진의 답변은 ‘알고 있었는지 몰랐는지 답변할 수 없다’였으며 상철님의 답변은 ‘원하면 영숙이 네가 전 여자친구한테 전화해서 지우라고 해라. 나는 차단 당해서 연락할 수 없다. 전 여자친구는 자존감이 높아서 그렇게 신경 안 쓴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상철이 같이 출연한 출연자들에게는 ‘전 여자친구에게 복수하러 방송에 나왔다는 식‘으로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영숙의 폭로로 시청자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자, 상철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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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상철, 영숙의 논란을 다룬 유튜브 영상에 “7월에 상철이 ‘나는 솔로’ 녹화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본인이 방송에 나가서라도 다시 짝을 찾겠다는데 제가 관여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오해하지 마시길 바란다. 파혼하자마자 그 친구와 관련해 제 눈에 보이는 모든 사진을 내렸으나 아마 삭제되지 않은 것이 있는 것 같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전 여자친구는 “아니 파혼이 무슨 죄도 아니고 평생을 함께할 사람인데 만약 결혼 하루 전날이라도 ‘이 사람을 내 인생에 더 이상 들일 수 없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용기 내서 정리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파혼한 지 한 달도 안 돼 방송 출연을 위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인터뷰를 한 뒤 7월 중순 이미 녹화까지 끝내 11월 실제 방영이 됐다는 걸 알게 된 저희 가족은 상철의 행동에 더욱 상심이 컸다”고 토로했다.
출처: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
그러면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하고는 끝난 사이다. 그의 비상식적인 행동에 타격을 입은 건 양가 부모님이지 저는 그 분이 누굴 만나던 상관 없다. 따라서 사진을 일부러 내리지 않은 건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길 바란다. 차라리 그 사진을 보고 저에게 DM으로 ‘상철의 현 여자친구인데 사진 내려달라’ 했으면 제 성격상 ‘몰랐다. 죄송하다’하고 삭제했을 것이다. 그만큼 제 인생에 큰 부분이 아니다”라고 단호한 일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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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전 여자친구는 영숙에게 “그 전 여자친구에게 복수하러 나왔다는 말은 남자의 허세 정도로 생각하셔도 될 것 같다. 걔의 복수에 내가 이용당했다는 억울한 마음에 초점 두지 마시고 그런 사람이랑 길게 가지 않고 끝냈다는 나의 지혜로움과 판단력, 선구안을 길렀다 생각하시면 영숙님께 걸맞는 멋진 사람 만나실 거다. 상처받으실 필요도 없다. 영숙님이 너무 아깝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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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주인공인 상철 또한 영숙, 전 여자친구 폭로 이후 SNS에 글을 남겼다. 상철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논란을 잠재우고자 사실을 말씀드리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헤어진 여자친구와 파혼을 겪은 건 사실”이라며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마음의 큰 상처를 갖고 있다. 파혼과 관련된 모든 일은 정리가 된 상태에서 촬영에 임한 것이다. 그리고 촬영이 끝난 뒤 영숙님에게도 이 상처를 숨기지 않고 사실대로 말했다”고 고백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상철은 영숙이 자신과 전 여자친구와 관련된 모든 것을 영숙 스스로가 찾아냈다고 했다. 그는 “영숙님이 게시물을 목격한 뒤로 여러 차례 저와 통화하며 울면서 헤어진 여자친구의 SNS를 하루에 백 번도 넘게 들어갔다. 그리고 영숙님이 저한테 헤어진 여자친구한테 연락해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라고 강요했다. 저는 ‘상관하지 말아라. 그 사람의 SNS 관리는 그 사람 마음이고 더는 관여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억울했던 입장을 솔직하게 밝힌 상철은 마지막으로 “저는 복수하러 나온 게 아니다. 좋은 사람 만나서 잘 만나고 싶은 마음에 출연을 결심한 거다. 영숙님과 관계를 끝내자고 연락했을 당시 영숙님이 입에 담기 힘든 말로 감정적으로 대하셨던 사실과 증거도 갖고 있다. 더 이상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 여기까지만 언급하겠다”며 영숙을 향해 의미심장한 멘트를 날렸다.
출처: Youtube@촌장엔터테인먼트
그러나 좀 아니다 싶었는지 이내 상철은 “새벽에 글을 올리고 지운 이유는 영숙님과 통화하고 잘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일단 서로 오해가 있었다”며 “이런 식의 안일한 행동은 반성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 영숙님을 탓했던 점도 영숙님께 사과드린다. 좋게 봐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감 드려 죄송하다”며 사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건 누가 봐도 상철 문제지… 당연히 헤어진 여자친구 피드에 내 남자친구가 있는데 가만히 볼 여자가 어디 있냐”, “가운데서 대처를 잘못했네”, “전 여자친구가 상철한테 정말 진절머리 난 듯”, “에휴 이게 뭔 일이람… 11기 노잼이었는데 마무리까지 대박이네” 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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