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SNS에 결혼 소감 전해
배우 손예진 감격하는 댓글 달아
옛날부터 유명한 절친 사이
공효진이 결혼식의 행복한 순간을 추억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26일 공효진은 “15년 넘게 늘 나를 이쁘게 찍어준 태은언니, 상미, 기곤이.. 이 멀리 와서 맘에 쏙 드는 웨딩사진까지 …. 많이 많이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공효진은 흰색 웨딩드레스에 검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양팔을 하늘 높이 번쩍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진 사진에서 그녀는 두 손을 가슴 위에 올린 채 카메라를 보고 해맑게 웃고 있다. 특히 그녀 특유의 사랑스러움이 전해져 보는 이들도 훈훈하게 만든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쁘고 시크한 신부네요…. 축하드립니다. 언니! 영원히 행복하세요”, “진짜 너무 사랑스럽다. 딱 공효진만이 할 수 있는 결혼식인 듯.. 공블리 앞으로 행복하세요!!!!!!”, “결혼식을 이렇게 힙하게 하는 사람이 있다니 너무 부럽다.. 나도 이런 결혼식 꿈꾸게 되네ㅋㅋ 누님 결혼 축하드려요~ 신혼 생활 즐겁게 하세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배우 손예진도 하트와 눈물 이모티콘을 사용해 댓글 남겨 공효진과 친분을 드러냈다.
공효진과 손예진은 한 살 차이로 손예진이 동생이며, 연예계 유명한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공효진은 한 인터뷰에서 자기의 기쁨과 고민을 함께 나누는 소즁한 동료들을 얘기하면서 특히 손예진이 자신에게 많은 것을 생각해준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8~9년쯤 되었나 봐요. `나는 오랫동안 이 일을 하게 될지 모르겠어`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예진 씨는 `난 할머니 될 때까지 할 건데` 그러더라고요. `언니, 이런 직업 없어. 아무도 우릴 퇴직시킬 수 없어`라면서. 그때 제 자신을 느꼈어요. 이 일을 너무나 사랑하면서도 외면받으면 쓸쓸할까 봐 떠나보낼 준비를 하고 있었구나, 그런데 예진이는 더 잘하려고 이렇게 끝까지 하는구나 하고요”라고 전했다.
이어 공효진은 “누가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상처받기 싫어서 ‘나도 관심 없거든’ 하고 돌아서버리려” 했던 것 같다며, 내가 가진 게 바닥나면, 그게 드러나기 전에 도망쳐야지 했던 생각을 완전히 고쳐먹었다”고 고백했다.
이외에도 공효진이 손예진이 출연한 영화에 특별 출연해 우정을 자랑한 적도 있다.
2018년 공효진이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 출연해 특별 출연을 하게 된 일화를 밝혔다. 그녀는 “손예진과 함께 운동하는데 여성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남자 배우들이 나오는 천만 영화가 부러웠다”라며 “여자들은 언제 그런 걸 해볼까 하다가 우리끼리 하자고 마음을 맞췄다”고 전했다.
이에 공효진은 손예진의 제안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 한복녀로 출연했으며, 손예진에게 “나도 한번 나갔으니 너도 내 영화에 나와야 한다”면서 서로 약속했다고 얘기했다.
또한, 손예진이 SBS ‘집사부일체’ 출연했을 때 공효진이 전화로 “선물 같은 분이다. 저랑은 밀월여행을 같이 갈 정도로 친하다”라고 말하며 친분을 뽐냈다.
한편, 공효진은 지난 3월 31일 절친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바 있다.
이후 공효진이 10살 연하의 싱어송라이터 케빈오와 열애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고 양측 소속사는 “예쁜 연애를 하고 있다”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결혼에 대해 “좋은 소식이 있으면 알려드리겠다”라고 답했으며, 공개 열애 6개월 만에 연인에서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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