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줄 없을 땐 텃밭에 있어요” 직접 길러 먹는 농사의 재미에 푹 빠진 연예계 농사꾼들이 늘고 있다.
귀농, 귀촌을 꿈꾸거나 혹은 벌써부터 시골에 집을 마련해 농사를 짓고 있는 농부 연예인들, 과연 누가 있을까?!
류수영
류수영은 요즘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생활력 만렙 류주부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최근엔 아파트 주민들과 공동으로 사용하는 옥상의 텃밭을 류수영이 직접 관리한다고 공개했다.
텃밭에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토종 허브를 비롯해 여러 종류의 꽃, 옥수수, 명이나물, 호박, 고추, 당귀, 파 등 셀 수 없이 많은 식재료들이 가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모두 류수영이 직접 씨를 뿌리며 키웠다고!
김재원
배우 김재원은 방송에서 테라스가 딸린 70평대 복층 펜트하우스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그는 옥상에서 아들과 함께 작은 텃밭을 가꾸는 모습을 공개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진희
배우 박진희는 ‘#농사’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농사를 짓고 작물을 수확하는 일상 모습을 공개해 오고 있다. 화장기 없이 밀짚 모자를 쓴, 어엿한 농부의 모습이다.
직접 수확한 토마토를 바구니 안에 가득 담고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을 공개, 수확의 기쁨을 공유했다.
개그맨 김용명은 경기도 이천에 귀농 하우스를 임대해 틈틈이 농사를 지어 화제를 모았다. 그의 귀농 하우스는 강은탁, 홍현희, 제이쓴, 박명수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찾아가 귀농, 귀촌 체험을 하면서 방송에 종종 공개됐다.
그는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귀농이 꿈입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집도 보고 있고요. 이천 집도 그런 거예요. 지금부터 조금씩 준비해서 나중에 귀농을 하면 그게 끝이 아니라 어떻게 생계를 유지할지 수익 창출의 모델도 미리 생각하는거죠”라고 귀농 하우스 임대 이유를 밝혔다.
#루시드폴
가수 루시드폴은 제주도에서 귤 농사를 지으며 꾸준히 앨범도 선보이고 있다. 귤 농사를 지어 홈쇼핑 완판을 기록했던 루시드 폴, 최근엔 귤에 이어 레몬 농사에까지 손을 뻗었다고 한다.
과거 그는 “제주로 간 것은 선택이지만, 귤 농사는 우연이었다”며 “현지에서 집을 구하다 알게 된 이가 귤 농사의 매력을 알려줬다”고 설명한 바 있다. 농업 교육을 받으며 점차 ‘귤 농사 짓는 음악가’가 됐다고!
이계진
아나운서 출신 전 국회의원 이계진은 지난 2014년 KBS ‘1대 100’에서 “전원 생활을 한 지 만 18년이 됐다. 아나운서를 하다가 프로그램을 못 하면 방황할 것 같아서 미리 오리엔테이션 겸 시골에 내려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계진은 “처음 시골에 내려갔을 때는 다들 내가 땅 투기를 하러 온 줄 알더라. 경계를 하더니 술을 마시고 함께 농사를 지으며 마음을 터놓게 됐다. 이젠 그 마을 사람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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