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속 진지한 상황과는 달리,
AI급 로봇 연기로 웃음을
선사하는 배우들이 있다.
로봇 못지 않은 명품 연기로
레전드짤을 탄생시킨 배우들,
누가 있는지 함께 살펴보자.
#배종옥
연기 경력 38년차 배우 배종옥도 과거 발연기 논란을 빚은 적이 있단 사실!!
그는 무려 ‘발연기의 창시자’다..!
그땐 연기를 하는데 선배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데뷔 초엔 내가 봐도 연기를 참 못하더라고요.
연습실에 들어가는 것이 지옥에 들어가는 것 같았어요. 연습이 끝나면 매일 화장실에서 울었던 것 같아요.
(배종옥, tvN ‘인생술집’에서)
배종옥은 1985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지영산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 시즌 1, 2에서 AI 로봇설에 시달렸던 문성호(서반 역).
이번 ‘결사곡’ 시즌3에서는 지영산(신유신 역)이 ‘AI 로봇’의 바통을 이었다.
이태곤이 하차하면서 신유신 역을 맡게 된 지영산은 극 초반, 박주미(사피영 역)와의 블루스 신에서 지누션의 노래 ‘말해줘’를 로봇처럼 불러 화제를 모았다.
말.해.줘.사.실.을.말.해.줘.
최근엔 송지인(아미 역)과 클럽에서 춤을 췄는데 그야말로 로봇과 같은 뻣뻣함으로 또 하나의 킬포를 만들어냈다.
#성유리
성유리는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진행한 ‘발연기 논란 딛고 연기력 일취월장한 스타’ 투표에서 1위로 꼽힌 바 있다.
2003년 SBS ‘천년지애’ 주인공으로 발탁돼 가수에서 배우로의 변신을 꾀했지만, 발연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구박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쟤는 도대체 뭐 하는 앤데 여기 와 있냐’라는 말도 듣고요.
촬영장에 가면 늘 주눅이 들었어요.
기본기가 하나도 없이 연기를 시작했으니까 굉장히 부족했죠.
부족한 건 알겠는데 부족한 부분이 뭔지는 정확히 몰라서 답답했어요.
(성유리,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해진
박해진은 2006년 KBS ‘소문난 칠공주’에서 발연기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2020년 MBC ‘꼰대인턴’으로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로 발돋움 했다.
#강민경
잠깐 연기를 했는데,
획을 긋는 연기를 한 적이 있죠..(강민경,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다비치 강민경은 지난 2010년 SBS ‘웃어요, 엄마’에서 첫 연기 도전을 했으나..
발연기 논란을 빚은 ‘명장면’을 탄생시키고야 말았다.
해당 장면은 지금까지도 ‘레전드짤’로 회자되고 있다.
‘선루프를 열고 올라가 엄마의 간섭에서 벗어나 신나게 자유를 느끼다 갑자기 슬픔이 북받쳐 오열한다’가 첫 신 스케줄로 잡혔어요.
너무 추웠어요. 촬영 시기가 겨울이었는데 입이 잘 안 벌어진 것 같아요.
‘감독님은 왜 OK를 했을까. 잘 했나 보다’ 했죠.
보면서 저 역시 소리가 너무 거슬린다고 생각하긴 했어요.
(강민경, MBC ‘라디오스타’에서)
#장수원
‘로봇 연기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장수원.
그는 과거 KBS ‘사랑과 전쟁2’ 아이돌 특집에 출연해 감정 없는 표정과 딱딱한 말투로 ‘로봇 연기’ 논란에 휩싸였다.
사실 나도 연극영화과 출신인데..
학교를 밝히면 모교에서 안 좋아할 것 같아요.
(장수원, MBC ‘라디오스타’에서)
장수원은 경희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한채영
MBN ‘스폰서’에서 팜므파탈 캐릭터를 열을 펼친 한채영.
그는 데뷔작 KBS ‘가을동화’ 자료화면을 볼 때마다 지금도 절규를 한다고 한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영상이에요!!!
(한채영, KBS ‘해피투게더3’에서)
과거 한채영의 ‘가을동화’ 영상을 함께 본 동료들도 그의 발연기에 혀를 내둘렀을 정도다.
어떻게 연기가…
(김준호, ‘해피투게더3’에서)
요즘이었으면 장수원 (로봇 연기를) 이기겠는데요..
(유재석, ‘해피투게더3’에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