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이 한창인 요즘, 매일매일 쏟아지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자랑스러운 기록들로 온 국민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올림픽의 감동적인 현장과 메달이라는 결실을 맺기까지의 땀과 눈물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올림픽 실화를 바탕으로 작품을 재구성한 스포츠 영화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레전드 역도 영화,
<킹콩을 들다>
2009년 개봉한 영화 <킹콩을 들다>는 당시 축구, 야구 등 인기 종목에 밀려 올림픽 기간 외에는 국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던 ‘역도’라는 종목을 주제로 한 작품입니다. 전 역도 선수 전병관의 은사 정인영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영화인데요.
2009년 개봉한 영화 <킹콩을 들다>는 당시 축구, 야구 등 인기 종목에 밀려 올림픽 기간 외에는 국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던 ‘역도’라는 종목을 주제로 한 작품입니다. 전 역도 선수 전병관의 은사 정인영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영화인데요.
‘탈룰라’의 감동 실화,
<쿨 러닝>
‘탈룰라’ 밈으로 유명하지만 웰메이드 스포츠 영화로 평가받는<쿨 러닝>은 봅슬레이를 다룬 영화입니다. 눈이라곤 본 적도 없는 열대 나라 자메이카와 동계 스포츠 봅슬레이를 결합한 독특한 소재와 올림픽 출전을 위해 고군분투한 선수들의 실화가 더해진 작품이죠.
자메이카 최초이자 유일의 봅슬레이 팀을 결성하지만 자국 체육부에게 마저 무시를 당하던 그들이 국가의 영웅이 되어가는 과정, 그리고 마침내 1992년 알베르빌 동계 올림픽에 초청 선수가 아닌 일반 선수 자격으로 출전했다는 마지막 자막은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그 시절 미국의 피겨퀸,
<아이, 토냐>
마고 로비 주연의 <아이, 토냐>는 미국에서 첫 번째로 트리플 악셀을 성공한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 토냐 하딩의 이야기를 그려냈습니다. 그녀의 역사적인 경기인 1991년 전미 선수권, 1992년 알베르빌 동계 올림픽 등의 경기를 재연했으며, 초고난도 기술의 트리플 악셀 씬은 CG로 대체하였죠.
전설의 그녀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핸드볼 영화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극중 주인공 문소리와 김정은의 모티브가 된 실제 인물은 전 핸드볼 국가대표 오성옥, 임오경입니다. 오성옥은 선수 시절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며 ‘메달 싹쓸이’에 공헌한 전설적인 센터 백 선수였죠. 임오경 역시 1996년 국제 핸드볼 연맹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였던 핸드볼계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스포츠 영화의 짜릿함으로 4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개봉한 지 14년이 되었지만 현재까지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스포츠 영화죠.
한여름의 스키점프,
<국가대표>
1998 나가노 동계 올림픽에서 스키점프 국가대표 팀이 단체전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의 실화를 재구성한 영화 <국가대표>. 2009년 여름에 개봉하여 8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아 극장 개봉 스포츠 영화 최대 흥행이라는 기록을 세웠는데요.
하정우, 성동일, 김지석 등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과 스포츠 영화다운 감동적 요소가 빛나는 작품이죠. 특히 마지막 스키점프 장면은 관객과 평론가들 모두에게 찬사를 받은 장면입니다. 대한민국 스키점프 선수 육성을 위한 홍보 측면의 영화이기도 한데, 안타깝게도 영화 개봉 이후에도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는 5명으로 제자리걸음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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