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 조용해지지 않는 톱스타 부부 ‘색계’에서 탕웨이가 짝사랑하던 대학 선배를 연기해 국내 관객에게 얼굴을 알린 대만의 톱스타 왕리홍.
그가 지난해 말 아내와 이혼을 했다고 해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는데요.
반전이 숨어있었습니다. 10살 연하의 아내 리징레이가 장문의 글을 게재, 왕리홍의 사생활을 폭로한 겁니다.
진흙탕 공방이 이어졌지만 결국 왕리홍이 사과하며 일단락됐습니다. 아니, 그런 줄 알았습니다. 파문이 시작된 지 한 달 정도 지난 지금, 이혼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모습인데요.
11일 늦은 밤 리징레이가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집앞에 설치된 CCTV 화면을 캡처한 것이었는데요.
리징레이는 왕리홍이 자신이 허락하지도 않았는데 3명의 남자를 데리고 집으로 찾아와 현관문을 두드리고 마구 흔들어 아이들을 놀라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개한 CCTV 캡처 화면 속 인물들이 왕리홍과 일행이었던 것이죠.
또 리징레이와 아이들의 동의 없이 아이들과 왕리홍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17분 길이의 사적인 영상을 이 일과 관계 없는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줘 아이들의 얼굴을 노출시켰으며, 왕리홍이 대동한 3명의 남성이 전과자이거나 암흑가 사람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12일 새벽 왕리홍 측이 즉각 입장을 밝혔습니다.
리징레이 씨가 어떠한 증거를 갖고 있다면 언론과 여론을 이용하지 말고 직접 고발을 하십시오. 지금은 그저 아이를 보고 싶다는 생각뿐이니 설령 다시 부부가 될 수는 없다고 해도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왕리홍과 아이들의) 만남을 방해하지 마십시오. (왕리홍 소속사)
왕리홍 측은 리징레이가 왕리홍과 아이들의 만남을 방해하고 있다고 반박한 건데요. 또한 왕리홍과 함께 집을 찾은 3명의 남성은 부부와 오랫동안 가깝게 지낸 비서와 보디가드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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