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이종석 여동생 축가
이종석 팬 미팅에서 아이유 노래
최근 이종석 이상형 변화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지난 12월 31일 “이종석과 아이유가 연인으로 발전한 지 4개월 정도 됐다”라고 보도한 가운데 두 사람이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최근 일본 나고야에 있는 최고급 리조트에서 2박 3일 동안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낸 정황이 포착되며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동료 관계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예쁜 사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당시 일본 데이트를 위해 출국한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시간 차를 두고 일본에서 만남을 가졌지만 이후 보도를 통해 커플 가방을 착용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가방끈에 삼각형 버클 포인트가 들어간 것이 시그니처인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의 카세트 백을 들었다. 이종석이 착용한 ‘패디트 카세트 백’ 크루즈 색상은 금색 삼각형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으며 정가 555만 원이고, 아이유가 착용한 ‘스몰 카세트’ 블랙은 은색 삼각형이 포인트로 들어간 324만 원의 제품이다.
두 사람은 커플 아이템 착용 외에도 열애 사실을 추측할 수 있는 많은 정황을 보였었던 것이 뒤늦게 밝혀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종석은 지난해 9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된 팬 미팅에서 아이유의 ‘너의 의미’를 열창했다.
‘너의 의미’는 1984년 밴드 ‘산울림’이 발표한 곡으로 아이유가 2014년 이 곡을 리메이크해 부른 바 있다. 아이유의 ‘너의 의미’는 원곡자인 산울림 출신 김창완이 직접 피처링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곡이다.
아이유 역시 비슷한 시기 해당 곡을 열창하며 두 사람의 친밀한 관계를 과시했다.
지난해 10월 아이유는 이종석의 여동생 결혼식에서 축가로 ‘너의 의미’를 불렀으며 축가 후 두 사람은 애틋한 인사를 나눴다.
12월 31일 두 사람의 열애설 인정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유 배웅하는 이종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오며 화제의 영상으로 급상승했다.
해당 영상에서 하객들을 챙기고 있던 이종석은 축가를 마친 뒤 경호원을 따라 나가는 아이유에게 가볍게 인사를 하며 그녀를 배웅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종석은 나가는 아이유의 어깨를 살짝 만졌고, 아이유는 뒤를 돌아보며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이에 이종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평소 아주 친한 사이에만 결혼식 축가를 부르는 것으로 알려진 아이유는 이날 이종석 동생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며 가까운 사이임을 인증했다.
또한 최근 아이유를 염두에 둔 듯한 이종석의 이상형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데뷔 때부터 줄곧 이상형으로 배우 이나영을 언급한 이종석이 언젠가부터 이나영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여성상을 이상형으로 밝혀온 것이다.
이종석은 지난 2월 엘르 코리아 인터뷰에서 “신이 딱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면?”이라는 질문에 “제 이상형을 점지해 주시는 것”이라며 “미래의 배우자를 점지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에는 그냥 막연하게 이상형이 뭐냐고 물으면 막연하게 대답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좀 명확하고 이런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우선 현명하고 단단하고 제가 존경할 수 있으면서 무엇보다도 귀여운 사람이면 좋겠다”라고 구체적인 스타일을 언급했다.
꽤 구체적인 그의 이상형에 한 누리꾼은 “이미 있는 것 같다. 그 사람의 특징을 말하는 느낌이다”라고 글을 남겼고 해당 글에는 현재 수많은 팬들의 ‘성지순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종석은 이어진 밸런스 게임 질문에서도 은근한 어필을 했다.
그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질문에 “전에는 팬들을 생각하면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고도 대답하고 싶다. 이제는 줄 수 있을 것 같은 여유가 생긴 것 같고 주는 게 더 기쁜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래 쉴 수 있다면 하고 싶은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신랑수업”이라면서 “제가 워낙 약간 가족과 가정에 대한 로망이나 판타지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요리도 있을 거고 내 미래의 아내를 위해서 마사지 같은 걸 배울 수도 있겠고 여러 가지 단란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결혼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더불어 이종석은 자신이 자주 듣는 노래로 자우림의 ‘영원히 영원히’와 아이유의 ‘겨울잠’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대상을 받은 이종석의 로맨틱한 수상 소감이 화제가 되었다.
이종석은 지난 12월 31일 열린 ‘2022 MBC 연기대상’에서 MBC 드라마 ‘빅마우스’로 대상을 안으며 “군 복무를 마치고 두려움과 고민이 많았는데 인간적인 방향성과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준 분이 있다. 항상 그렇게 멋져줘서 고맙다. 아주 오랫동안 좋아했고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라며 공개 고백에 가까운 소감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종석 연애하는 것 같다’라며 달콤한 수상 소감의 주인공인 ‘그분’을 추측하기 바빴다. 이후 이종석과 아이유의 열애설이 밝혀지고 두 사람이 이를 쿨하게 인정하며 수상 소감의 주인공은 ‘아이유’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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