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알고있지만,>의 후속작 드라마 <인간실격>의 예고편이 최근 공개되었습니다. 방영 전임에도 불구하고 류준열, 전도연의 5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죠. 특히 감성 넘치는 예고편은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했는데요. 오늘은 <
칸의 여왕의 드라마 진출
전도연
자타공인 우리나라 최고의 연기파 배우 중 한 명인 전도연은 <인간실격>에서 작가가 되고 싶은 대필작가 ‘부정’을 맡았습니다. 오는 9월 방영 예정인 <인간실격>은 전도연의 5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인데요. 2016년 드라마 <굿 와이프>에서는 누명을 쓴 남편을 위해 변호사가 된 ‘김혜경’을 맡았습니다.
전도연 하면 칸 영화제를 빼놓을 수 없죠. 우리나라 최초로 칸 여우주연상을 탄 배우일 뿐만 아니라, 2014년에는 최초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오르기까지 했는데요. 작년에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출연해 위험한 팜므파탈 ‘최연희’로 분해 열연을 선보였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영화 <비상선언>으로 극장가를 찾을 예정입니다. 전도연은 국토교통부 장관 ‘숙희’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데뷔 6년 차에 벌써?
류준열
이제 겨우 데뷔 6년 차, 신인에 더 가까운 배우 류준열은 이미 올해 드라마 <인간실격>을 포함해 2편의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나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최동훈 감독의 복귀작 <외계+인>이고, 하나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올빼미>인데요. 특히 <외계+인>은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대규모 영화로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죠.
류준열은 2015년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했습니다. 관심에 미쳐있는 아프리카 BJ ‘양게’ 역을 찰떡처럼 소화해 평단의 호평을 받았는데요. 이듬해에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어남류’ 열풍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이후 류준열은 영화 <더 킹>, <택시운전사>, <리틀 포레스트>, <독전>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색깔의 연기를 해내는 배우로 대중들에게 각인되었는데요. 2019년 영화 <봉오동 전투>를 끝으로 미국 유학을 떠나 2년 만에 돌아와 팬들의 기대가 높습니다.
싸이코패스부터 순정남까지
박병은
박병은은 대중들에게는 그렇게 친숙하지는 않지만 하는 작품마다 팬덤 몰이를 하는 ‘씹덕’ 배우입니다. <인간실격>에는 전도연이 분한 ‘부정’의 남편 ‘정수’로 분했습니다. 박병은은 주로 조연이자 신 스틸러로 여러 작품에서 활약했는데요. 대표적으로는 2015년 천만 영화 <암살>의 ‘미츠코’의 약혼자이자 잔학한 사이코패스 ‘카와구치 슌스케’가 있습니다. <암살> 외에는 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와 <보이스 3>에서도 악역을 맡은 바 있죠.
그렇다고 박병은이 악역만 맡은 것은 아닙니다. 2017년에는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 출연해 한 여자만 바라보는 직진남스러운 면모로 여심몰이에 나섰죠. 박병은은 같은 해 영화 <원라인>으로 충무로의 ‘믿보배’로 떠오른 이후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영화 <안시성>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박병은은 올 초 영화 <서복>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드라마 <킹덤 : 아신전>에 출연해 선과 악이 공존하는 듯한 연기력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았는데요. 올 하반기 방영되는 드라마 <인간실격> 외에도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시민 덕희>, <데시벨> 등 총 4편의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모델에서 중견배우로
김효진
다작 배우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잘 깨닫지 못하지만 김효진은 영화계에서는 알아주는 연기파 배우입니다. 김효진은 1999년 모델로 데뷔했는데요. 이후로도 청춘스타이자 CF 스타로 굳게 자리 잡았죠. 김효진은 <인간실격>에서 박병은이 분한 ‘정수’의 첫사랑 ‘경은’으로 등장할 예정입니다.
김효진은 작년 드라마 <사생활>에서 전직 아나운서이자 지금은 사기 기업 전문가로 활동하는 ‘정복기’로 출연했습니다. 당시 김효진의 10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큰 화제를 모았었죠. <사생활>은 비록 시청률은 저조했지만 20, 30대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넷플릭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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