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웹드라마로 시장이 옮겨가기는 했지만, 아직도 시트콤의 향수를 잊지 못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논스톱>, <순풍 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등 지금 봐도 손색없는 시트콤 전성시대가 있었던 적이 있죠. 그중 <거침없이 하이킥>은 고등학생들의 일상을 다룬 청춘물로도,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다룬 가족극으로도 모두 호평을 받은 명작 중의 명작인데요.
TV에 나오고 싶었던
초등학교 3학년
나혜미는 어린 시절 TV에 나오는 다양한 배우들이나 독특한 캐릭터들을 잘 따라 하던 발랄한 아이였습니다. 그렇게 초등학교 3학년 처음 연기 학원에 발을 들인 이후 12살 때 영화 <수취인불명>에 아역으로 출연하게 되며 연기자로 데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2007년 고등학생 때 마침내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하게 되는데요. 바로 정일우가 분한 이윤호에게 첫눈에 반해 졸졸 쫓아다니는 귀여운 전학생이었죠. 하지만 동시에 강유미와 전교 꼴등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캐릭터라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은 개그 캐릭터이기도 했습니다.
6년의 공백기 깨고
갑분 결혼?
나혜미는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긴 했지만, 이후 한동안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학업에 열중하면서 여러 작품의 오디션에 지원했지만, 결과가 좋지는 않았죠. 그러다 마침내 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를 통해 독귀에 성공합니다. 나혜미는 주인공 박현우의 맞선녀로 짧게 등장했지만 오랜만의 출연작에 팬들을 기쁘게 했죠.
다시 공백기를 가지던 중, 나혜미와 관련된 뜬금없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바로 인기 아이돌 그룹 신화의 에릭과의 열애설이었죠. 2014년 이미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었지만 에릭 측이 열애설을 부인하면서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2017년 다시 한번 두 사람의 열애설이 터졌고, 이번에는 양측 모두 연애 사실을 인정한 것이죠. 두 사람은 결국 7월 결혼식을 올리며 정식으로 부부가 되었습니다.
결혼식을 올린 이듬해, 나혜미는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 유이가 연기한 ‘김도란’의 동생 ‘김미란’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습니다. <하나뿐인 내편>은 최고 시청률 49%를 달성하며 2019년 전체 프로그램들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한 히트작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였죠.
나혜미는 지난 3월 성황리에 종영한 드라마 <누가 뭐래도>의 기상 캐스터 ‘김보라’ 역으로 다시 안방극장을 찾기도 했는데요. 오랜 공백기 끝에 활발한 연기 활동을 계속하고 있어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습니다. 한편 나혜미는 최근 에릭과 결혼 4주년을 맞아 마치 화보를 연상시키는 사진을 SNS에 개시해 팬들의 부러움과 응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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