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연세대학교의 한 신입생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이 신입생의 부모님 때문이었는데요. 이 신입생의 엄마는 안젤리나 졸리, 아빠는 브래드 피트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안젤리나 졸리는 아들의 입시를 위해 직접 한국에 방문해 더 큰 화제가 되었죠. 오늘은 너무 섹시한 외모 때문에 출중한 연기력이 묻힌 대표적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베스트 캐릭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998년 텔레비전 영화 <지아>는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까지 미국을 주름잡았던 모델 ‘지아 커랜지’의 생애를 다룬 작품입니다. 어릴 때부터 아역 배우와 모델로 활동했던 안젤리나 졸리는 이 영화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영화 <아이덴티티>, <로건>, <포드 V 페라리>의 감독으로 유명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1999년 작 <처음 만나는 자유>는 안젤리나 졸리의 어딘가 위험하고 동시에 매혹적인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 영화로 그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과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합니다.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 <툼 레이더>는 액션 스타로써 안젤리나 졸리의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입니다. 길게 땋은 머리에 거친 오토바이 라이딩은 아직도 여러 매체에서 회자될 정도로 안젤리나 졸리의 강한 존재감을 보여준 장면이죠. 안젤리나 졸리는 원작 게임의 ‘라라 크로프트’를 완벽히 소화해 원작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기도 했습니다.
<툼 레이더>가 안젤리나 졸리의 액션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그 액션의 능력이 완전히 꽃피운 영화는 바로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일 겁니다. 할리우드 대표 커플이었던 ‘브란젤리나’가 이 영화를 통해 탄생하기도 했죠. 온갖 종류의 총기 액션이 난무하면서도 로맨스와 코믹함 모두 잡은 영화로 액션 영화의 수작으로 불리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액션배우로 명성을 쌓은 안젤리나 졸리는 <쿵푸 팬더>를 통해 목소리만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냈는데요. 안젤리나 졸리는 호랑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타이그리스’의 목소리를 연기했습니다. <쿵푸 팬더>는 이후 2편이나 더 영화로 제작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끈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액션 영화 매니아라면 한 번쯤 필수적으로 본다는 수작, <원티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팜므파탈 킬러 ‘폭스’를 연기했는데요. 화려한 총기 액션으로 액션 전문 배우의 위상을 공고히 했습니다. 특히 파트너로 합을 맞췄던 제임스 맥어보이와의 케미까지 톡톡히 한몫했죠.
영화 <체인질링>은 1920년대 있었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동시에 안젤리나 졸리의 팬들 사이에서는 안젤리나 졸리 최정점의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유명하죠. 안젤리나 졸리는 실종된 아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크리스틴 콜린스’를 맡아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팬들이 오매불망 후속작을 기다리는 <솔트>는 안젤리나 졸리 원탑 주연의 액션 영화입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러시아와 미국의 이중 스파이 ‘솔트’로 분했는데요. 관객들마저 혼란스럽게 하는 발군의 연기력은 물론이고, 첩보물답게 각이 살아있는 날렵한 액션까지 볼거리가 많은 영화입니다.
한동안 SNS에서 메이크업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2014년 영화 <말레피센트>는 안젤리나 졸리의 강렬한 존재감이 두드러진 작품이었습니다. 디즈니의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악역이었던 마녀를 재해석한 <말레피센트>에서 안젤리나 졸리는 주연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오는 11월 개봉할 예정인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도 안젤리나 졸리가 등장합니다. 안젤리나 졸리가 맡은 역은 신의 집단 ‘이터널스’의 리더 격 인물인 ‘테나’를 맡는다고 합니다. 테나는 이터널스 무리에서 가장 전투능력이 특화된 캐릭터라고 하는데요. MCU까지 진출한 안젤리나 졸리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