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벼 먹어
더 맛있는
마제소바 맛집
안녕하세요! 요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거 있죠?! 하지만 현실이 당장은 여행을 못 가기 때문에 이러한 아쉬움을 음식으로 달래고 있어요. 특히 일본 뽐뿌가 와서 관련 음식을 자주 찾아보고 먹으려고 하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마제소바입니당.
마제소바는 국물 없이 비벼 먹는 일본의 음식이에요. 다진 고기와 파, 김 등의 재료를 면 위에 올리고 계란 노른자를 터트려서 비벼 먹는데 정말 한 번 빠져들면 헤어 나오지 못할 만큼 매력이 있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면을 다 먹고 나면 밥을 비벼 먹을 수 있는데 이것도 정말 별미에요!
한국에서 맛볼 수 있는 마제소바 맛집을 준비했습니다. 각 가게마다 올라가는 재료가 조금씩 달라 골라가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 멘야하나비
위치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38
대표 메뉴 : 도니꾸 마제소바
우리나라에 ‘마제소바’라는 메뉴를 거의 처음 알렸다고도 말할 수 있는데요. 방탄소년단 2019 월드투어 나고야 콘서트에서 마제소바 케이터링을 담당했을 만큼 사장님의 스킬이 대단한 곳이에요.
멘야하나비 최고 인기 메뉴라는 도니꾸 마제소바는 두껍고 부드러운 돼지고기가 추가된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소고기 민찌를 청양고추에 볶아낸 고명에 고등어 가루, 다진 마늘, 부추, 파와 노른자까지 함께 비벼 먹어요.
특히 이곳을 반 정도 먹었을 때 다시마 식초를 넣어 먹으면 감칠맛과 풍미가 확 살아나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면이 노른자로 코팅되어 윤기가 좌르륵 흐르고 자극적이지 않아 한 그릇 뚝딱이에요.
센스 있게 고무줄도 있어서 머리 묶고 음식에만 집중 가능!!
2. 거북이의 꿈
위치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90-31 지1층
대표 메뉴 : 카이센 마제소바
마제소바에 특제소스와 각종 해산물이 올라가 색다른 맛을 먹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카이센 마제소바인데요, 소스도 해산물로 만들고 토핑으로 숙성 참치, 오징어, 청어알, 청소라, 가리비, 새우, 연어알, 오이, 대파, 부추. 마늘이 들어갔다고 해요.
수제 간장소스가 함께 나와 부어 먹는 방법입니다. 소스와 함께 비빈 다음에 김에 해산물을 싸서 먼저 먹어보라는 꿀팁이 있다고 해요. 이 방식으로 먹으면 왠지 두 가지 음식을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하네요. 면이 너무나 쫄깃하고 해산물이 주는 식감과 감칠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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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에 따라 유자 소스나 후추를 뿌려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니 너무 궁금해지는 맛인 것 같아요. 다 먹고 오차즈케를 요청하면 밥과 함께 주는데 정말 별미라고 합니다!!
3. 부타이 2막
위치 : 서울 중구 충무로5길 6-1
대표 메뉴 : 마제소바
무려 19가지 재료가 들어간 비빔소스와 10가지 고명이 어우러지는 맛을 느껴볼 수 있는 마제소바집이에요.
특히 이곳에서 먹을 때에는 목살 차슈를 추가해 드시는 것을 추천해요. 장시간 저온 조리한 차슈가 정말 부들부들하고 하몽같은 느낌입니다. 차슈에 면을 싸 먹으면 감동이 절로 밀려옵니다.
이곳 마제소바는 땅콩이 들어가 더욱 고소함을 맛볼 수 있고 간이 좀 센 편이라는 후기를 봤어요. 맵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매운맛은 매콤함을 느낄 수 있는 정도로 불닭보다 조금 덜 맵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4. 칸다소바
위치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51-6
대표 메뉴 : 아부리소바
일반 라멘보다 칼로리가 낮은 아부리소바를 판매하는데요. 이 음식 맛의 핵심인 아부라는 기름인데 사골을 직접 고아 만들어 묵직하면서 풍미 깊은 맛을 낸다고 해요.
저는 사진으로 봤을 때 처음 보는 비주얼이라 신기했는데요, 면이 안 보이고 수북한 부추만 보이기 때문이에요. 부추 가운데에 계란 노른자가 있어 일본 영화에서 볼 법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것 같습니다.
한 입 먹으면 짭짤함과 매콤함이 올라오는데 살짝 자극적이면서 맛있다고 합니다. 한국인들 입맛에 취향 저격하는 맛이라는 후기를 봤어요. 특히 면이 우동보다 얇지만, 더 쫀득쫀득한 식감이라고 합니다.
돼지껍데기 아부리소바도 인기라고 하는데요, 쫀득쫀득한 식감이 맛을 두 배로 업그레이드시켜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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