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들 그리 속마음
23살 차 늦둥이 여동생에 대해
김구라 재혼 후 딸바보 면모
출처 : instagram@greestvg
출처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김구라 아들 그리가 23살 차 늦둥이 여동생에 대한 진심을 털어놨다.
지난 26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상진, 김소영 부부 집에 방문한 홍진경, 남창희, 그리의 모습이 공개됐다.
홍진경, 남창희, 그리는 “’노잼 하우스’에 재밌는 기운을 불어넣어 주겠다”라며 시작부터 활기찬 모습으로 등장해 ‘예능인’다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그리는 23살 나이 차가 나는 늦둥이 여동생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리는 “늦둥이 여동생이 있지 않냐?”라는 질문에 “처음에는 ‘어, 진짜?’ 그랬다. 당황스러웠다”라며 처음 동생의 존재를 알게 됐을 때를 떠올렸다.
출처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어 “처음엔 얼떨떨했는데 막상 보니까 빨리 컸으면 좋겠고 귀엽고 그렇더라”라며 여동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상진은 “구라 형이 (딸을) 엄청나게 예뻐한다고 들었다. 방송국에서 보는 그 모습과는 완전 딴판이더라”라고 질문했고, 그리는 “옛날에 저한테 그랬으니까. 아빠가 저한테 했던 모습이 기억나는데 그걸 동생한테 하는 느낌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아들이지만 딸이니까 또 다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해당 영상을 지켜보던 김구라는 “(그리가 동생을) 귀여워한다. 아이가 또 귀여우니까”라며 늦둥이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리는 김구라 딸 돌잔치 MC를 맡았던 남창희에 대해 “진행이 매끄럽더라. 우리 가족 다 만족했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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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남창희는 “(김구라)형님은 아니시더라. 고맙다고 좀 챙겨주셨는데 약간 본전 생각난다고 하시더라. 하란 대로 했는데 너무 짧게 해서”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가 늦둥이 여동생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을 고백하자, 과거 방송에서 여동생에 대해 언급한 모습들이 회자하고 있다.
지난해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그리는 “운전하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사고가 상당히 자주 났다. 차를 사고 1, 2년째 나 혼자도 많이 긁었다. 아버지도 가끔 물어본다. 그만큼 내가 사고를 많이 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집 안에 새로운 가족도 생겼고, 이제는 운전을 잘 배워야 할 것 같다. 열심히 배워보겠다”라며 여동생을 간접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SBS ‘갓파더’에서 “신발을 사준 적이 있다. 친구랑 가서 (고르고) 사서 준 적은 있다. 신겼는지 안 신겼는지는 모르겠다”라며 여동생에게 선물한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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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갓파더’에 나오면 무관심한 오빠가 되는 것 같아서 말을 아낄게요. 마음은 있지만 현실에 치이느라 동생을 볼 틈이 없네요”라며 오빠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앞서 그리는 김구라와 함께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도 여동생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리는 “여동생이 조금 있으면 첫 돌을 맞이한다. 사실 그런 모습을 담으면 조회수는 폭발할 것이다”라며 콘텐츠를 제안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무리 조회수가 좋아도 동생 공개하는 건 우리 안 하기로 하지 않았냐?”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그리는 “이 싸움을 끝낼 방법은 동생밖에 없어”라며 농담 섞인 주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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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구라는 다른 방송에서도 “아이는 아이대로의 삶이 있고 저는 저대로 있는 거다. 너무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라며 딸을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을 것임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김구라의 생각과는 다르게 그리는 여동생과 돌잔치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김구라는 “우리가 저기 서로 가족 이야기 안 하기로 했는데 (딸) 돌잔치 사진 곰돌이 (이모티콘) 붙여서 올려서. 동생 팔아서 재미 좀 봤더라”라고 지적했다.
그리는 “말을 어떻게 그런 식으로 표현합니까? 그게 아니라 사진을 찍었는데 제가 너무 잘 나온 거다. 애는 가렸지. 그리고 나는 사실 별 의미 없이 돌잔치를 갔는데 생각보다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재미있었다”라고 답했다.
그리는 다른 방송에서 여동생뿐 아니라 새어머니에 대한 달라진 마음도 드러낸 바 있다.
출처 : instagram@greest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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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는 “나도 아빠가 새로운 가정을 꾸려서 같이 사시는 분이 계신다. 서류상으로는 어머니지만 엄마라고 안 부르고 ‘누나’라고 부른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친엄마와 아직 연락하니까. 나한테 엄마는 한 명이다. 앞으로도 그분은 누나라고 부를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후 방송에서 “평생 누나는 안 되겠다. 앞으로 새어머니를 어머니로 부르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구라는 그리 어머니인 전 부인과 지난 2015년 이혼했고, 2020년 12살 연하의 연인과 재혼했다.
지난해 9월 득녀 소식을 전했으며, 그리와 늦둥이 딸의 나이 차이는 23살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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