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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진지하게 연기했는데 관객들 배고프게 만든 먹방장면

황진하 기자 조회수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사소한 음식이어도 복스럽게 먹는 ‘먹방’을 보면 덩달아 배고파지는 경험, 한 번쯤 있을 텐데요. 먹방은 해외에 Mukbang으로 소개되기도 한 한국 고유의 콘텐츠가 되었죠. 영화 속 이러한 먹방 장면 때문에 관객들이 배를 주린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배우가 어떤 음식을 먹어 화제가 되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계란 3판 먹은 소녀, 김다미

1500:1 경쟁률을 뚫고 마녀의 ‘구자윤’역에 캐스팅된 김다미. 첫 주연 작품에서 귀여운 학생의 연기와 강력한 액션 연기를 동시에 보여주면서 화제가 되었죠. 그뿐만 아니라 기차에서 친구와 함께 야무지게 삶은 계란을 먹는 장면은 구자윤의 귀여운 면모를 부각시켜준 장면이었는데요. 김다미는 해당 장면 촬영을 위해 삶은 계란 3판을 먹어야 했고 한동안 삶은 계란은 생각조차 안 났다고 합니다.

니 마라롱샤 아이 먹어봤니?, 윤계상

<범죄 도시>에서 조선족 연기를 완벽히 소화한 ‘장첸’ 윤계상. 그의 조선족 발음 연기만큼 화제가 된 것은 그의 마라롱샤 먹방 장면이었죠. 조선족 역할답게 중국 음식인 마라롱샤를 감칠맛 나게 먹는 장면은 마라롱샤라는 음식 자체를 인기 있게 만든 계기였습니다. 이 장면을 보고 마라롱샤를 처음 먹어봤다는 후기들이 여러 커뮤니티에 올라왔었죠.

한 번쯤 따라 해본
‘한 손 라면 먹방’, 이병헌

이병헌의 ‘인생작’으로 꼽히는 범죄 누아르 영화 <내부자들>. 여러 명장면들이 탄생한 이 영화에서 이병헌의 먹방 장면 또한 빼놓을 수 없는데요. 조승우와 삼겹살에 소주를 먹는 장면과 한 손으로 라면을 흡입하는 장면은 아직까지 회자되는 역대급 먹방 장면입니다. <내부자들> 미술팀장에 따르면 강력한 ‘안상구’ 캐릭터와 반대되는 순한 맛의 라면을 선택했다는 비하인드도 전해졌죠.

먹방계 일인자, 하정우

배우 하정우를 떠올리면 다수의 흥행 작품, 어떤 배역이든 소화하는 연기력 등이 생각나는데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먹방 연기’ 또한 그에게 빠질 수 없죠. 영화 <황해>에서는 음식을 먹는 장면마다 화제가 되었는데요. 가장 유명한 국밥 장면의 김 먹방부터 편의점에서의 컵라면과 소시지 먹방, 포장마차 어묵 먹방 장면은 영화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 요소가 되었죠.

그의 먹방 장면은 <황해>뿐만 아니라 <범죄와의 전쟁>에서도 화제가 됩니다. 크림빵을 세로로 욱여넣으며 먹는 ‘최형배’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자아냈죠. 그가 출연한 영화마다 먹는 장면마다 화제가 되어 ‘하정우 먹방 연대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하정우와 먹방은 뗄 수 없는 수식어가 되었습니다.

주모 여기 백숙 한 마리요,
조정석

‘내가 왕이 될 상인가’라는 명대사를 남긴 영화 <관상>에서도 화제가 된 먹방 장면이 있었죠. 조정석의 ‘백숙 먹방’이 그 주인공입니다. 열심히 뼈를 발라내면서 백숙을 먹는 장면은 관객들을 입맛 다시게 했죠. 최근에는 송강호가 백숙을 한가득 먹고 있는 조정석을 너무 세게 때려 NG가 난 재밌는 장면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며 다시 화제가 되었죠.

촬영지까지 유명하게
만들었다, 곽도원

영화 <강철비> 속 곽도원의 비빔국수 먹방 장면은 영화를 본 관객들 내에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맛깔나게 국수를 먹는 그의 연기에 관객들은 영화가 끝나고 ‘비빔국수 촬영지’를 검색해 어느 가게인지 알아냈습니다. 그곳에 직접 가서 영화에서 정우성과 곽도원이 먹었던 국수를 먹고 온 것을 인증하는 후기들이 이어졌는데요. 배우들은 해당 장면 촬영을 위해 국수를 8그릇까지 먹어 다음날까지 배가 불렀다는 비하인드도 있었습니다.

사소한 메뉴라
더 배 고파진 장면, 박서준

경찰학교 학생 두 명의 이야기를 그린 <청년경찰> 속 박서준의 먹방 장면 또한 많은 이들을 배고프게 만들었습니다. 영화 속 박서준도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는 남자를 보고 배고파져 라면을 먹습니다. 이 장면은 다시 관객들을 배고프게 만들었죠. 또한 강하늘의 소시지를 뺏어서 야무지게 밥을 먹는 장면도 화제가 된 먹방 장면입니다.

꼭 그렇게 먹어야만
속이 후련했냐, 김래원

‘꼭 그렇게 다 가져야만 속이 후련했냐’, ‘병진이 형은 나가 있어’ 등의 명대사를 탄생시킨 영화 <해바라기>. 재밌는 대사들뿐만 아니라 삼겹살 먹방 또한 회자되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친엄마처럼 ‘오태식’을 챙겨주는 해바라기 식당의 주인 김해숙이 그에게 쌈을 싸주며 다 같이 삼겹살을 먹는 장면은 액션 영화 속 기억되는 먹방 장면이죠.

황진하 기자
pikle@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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