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히기 위해 집이나 영화관에서 영화 많이 보실 텐데요. 여름 하면 공포, 스릴러 영화 등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죠. 특히 곧 개봉할 <47미터 2>같이 식인 상어 영화도 여름에 많이 개봉하는데요. 식인 상어가 나오는 영화를 본 후 해수욕장을 가면 ‘내가 영화 속 주인공이 되지는 않을까’ 괜히 신경이 곤두서고는 합니다. 하지만 식인 상어가 주는 짜릿함을 잊을 수 없어 여름만 되면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끝나가는 여름이 아쉬운 만큼, 오늘은 식인 상어 주연 스릴 돋는 영화 리스트를 준비해봤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1. <죠스 1>
영화 <죠스 1>는 1975년 영화로 스티븐 스필버그의 레전드 작품 중 하나로 아직까지도 거론되고 있죠. “빠밤 빠밤 빠밤빠밤” 소리와 함께 피서객을 습격하는 죠스의 모습은 많은 관객들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여기서 쓰인 BGM은 현재도 예능 프로그램 등 긴장감을 조성할 때 쓰이는 등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되어 있는데요.
이 영화는 사실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1975년 여름 개봉 당시 영화 사상 최고의 수익을 거둬들이고 블록버스터라는 개념을 창출해내 영화이기도 한데요. <죠스 1>는 센세이션을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해수욕장 인파를 줄이는 현상까지 만들어 냈습니다. 1975년 영화이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영화니 식인 상어 영화 입문자이시라면 꼭 봐야겠죠?
2. <딥 블루 씨>
1999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죠스 1>과 더불어 식인 상어 영화 중 최고의 퀄리티를 가졌다는 평을 듣는 영화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할 수 있는 단백질이 상어의 뇌에 있다는 것을 안 과학자들이 인위적으로 상어 뇌를 급속도로 키우게 되고, 똑똑해진 상어들이 인간들을 습격하는 스토리인데요. 어떻게 보면 <혹성 탈출>의 스토리와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죠스 1>보다 명성은 떨어지지만 <죠스 1>보다 훨씬 뒤에 나온 만큼 특수효과와 CG 만큼은 능가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팬들은 “이 영화가 상어 영화 팬들의 기대를 가장 잘 충족시켰다”라고도 하죠. 이 영화에서는 <어벤저스>의 쉴드 국장, 사무엘 L. 잭슨의 젊은 시절 모습 또한 만날 수 있답니다. 또 원래 정해져 있던 결말은 영화 속 결말이랑 다르다고 하니 영화 감상 후 찾아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3. <언더 워터>
<언더워터>는 2016년에 개봉한 영화로, 제작비 1,700만 달러로 만들어진 저예산 영화입니다. 보통 바다에서 찍은 영화는 스케일이 큰 데 이 영화의 제작비는 매우 적은 편이었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월드 와이드 흥행이 1억 1,900만 달러로 큰 흥행에 성공한 영화입니다. <가십걸> 이후 침체를 겪던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흥행작이기도 하죠.
백상아리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그린 영화인 만큼 영화는 블록버스터보다는 스릴러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간조와 만조를 이용한 설정과 가라앉는 암초에 갇힌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모습은 저절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들죠. 촬영 장소가 실제로 상어가 출현하는 지역이라 뭔가 더 리얼리티가 살아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4. <메가로돈>
<메가로돈>은 2018년에 개봉한 영화로 비교적 최신작입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미중 합작으로 만들어졌는데요. 흥행을 토대로 후속작 제작도 확정되었죠. 줄거리는 국제 해저 관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심해 탐사 중이었던 해저 탐험대가 200만 년 전 멸종된 ‘메가로돈’이라고 추정되는 거대 생물에게 습격을 받는다는 내용인데요. 원작이 있는 영화이지만 이 영화를 본 원작 팬들은 “영화와 소설을 별개의 스토리로 봐야 한다”라고 말할 정도로 다른 스토리를 갖고 있답니다.
미중 합작 영화인 만큼 출연진에 중국 배우도 있죠. 전 세계 흥행 순위도 미국을 제치고 중국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개봉 당시에는 아이맥스로도 개봉되어 더욱 선명하고 거대한 화면으로 상어의 습격을 즐길 수 있었죠. 유명한 액션배우인 제이슨 스타뎀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만큼 액션만큼은 믿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5. <47미터>
<47미터>는 2017년에 개봉된 영화로, 올해 8월 28일에는 <47미터 2>가 개봉한다고 하죠. 1편은 휴가를 맞아 멕시코 연안에 놀러 간 ‘리사’와 ‘케이트’ 자매가 익스트림 스포츠인 샤크 케이지에 도전하다가 심해 47미터까지 추락해 산소 탱크로 버틸 수 있는 시간인 20분 동안 샤크 케이지 속에서 버티는 내용인데요. 주로 해안가나 섬 위에서 상어의 습격을 받던 다른 영화와는 차별화된 내용이죠.
<47미터 2>에서는 배경이 물에 잠긴 고대 마야의 수중도시 ‘시발바’로 바뀝니다. 미로 같은 동굴 속에 갇혀 있는 중 오래 굶주린 상어를 만나 사투를 벌이는 내용이라는데요. 어두운 동굴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스릴이 배가 될 듯합니다. 똑같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고 하니 <47미터>를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2편 또한 놓치지 말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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