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로
3분 만에
김부각 만들기
와썹! 살림브로에요. 여러분 평소에 김부각 좋아하시나요? 살림브로는 김부각을 아주 좋아해요. 그래서 여기저기서 김부각을 많이 사 먹고는 하죠.
BUT, 사 먹는 것의 유일한 단점.. 바로 양이 너무 적다는 거예요. 왜 김부각 과자들은 하나같이 양이 적게 들어있는지! 늘 양이 넘 적어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김부각 까짓거 직접 만들어보기로 결심했어요. 튀기고 굽고 아주 귀찮게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요? NOPE.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재료도 단 2가지만 있으면 돼요. 그럼 파는 것처럼 맛있는 김부각 만들러 gogo.
준비물 : 조미김, 쌀종이(라이스페이퍼), 후추 및 소금(양념은 선택)
오늘의 준비물입니다. 필수템은 조미김과 쌀종이에요. 나중에 김부각이 완성되면 뿌려 먹을 시즈닝은 집에 있는 거 아무거나 준비해주면 될 것 같아요. 김에 간이 되어있다면 시즈닝 안 뿌려도 맛있고, 간단하게 후추나 소금으로 간만 해줘도 OK.
쓰이는 김도 아무 김이나 상관없는데 조미김이어야 맛있어요. 따로 시즈닝 하지 않아도 짭조름~한 맛이 느껴지고 좋아요. 재료 준비가 다 되었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만들러 출발해볼게요.
우선 빳빳한 쌀종이를 물에 적셔서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줘야겠죠? 쌀종이가 한 번에 들어갈 만한 크기에 따뜻한 물을 담고 쌀종이를 적셔주세요.
이때 물 온도는 사람이 느끼기에 따뜻한 정도가 적당해요. 너무 차가우면 종이가 말랑말랑거리지 않고, 너무 뜨거우면 빨리 퍼지기 때문에 형체를 잡기 힘들답니다.
적당히 따뜻한 물은 5초 정도만 담가두어도 쉽게 풀리니 멍때리지 말고 집중집중! 쌀종이가 물에 닿으면 투명해져서 잡기가 힘드니, 물에 넣을 때도 끝 쪽을 계속 잡고 있는 게 좋을 거예요.
쌀종이가 말랑말랑해졌다면 이제 김에 붙여줄게요. 김에 붙일 때는 김 크기에 맞게 가장자리부터 잘 붙여주세요.
사실 살림브로는 처음에 가운데에 띡 하나만 붙여서 가장자리를 다 남겼더니 완성되었을 때 쌀종이가 없는 부분은 맛이 없더라고요.
쌀종이가 겹쳐도 좋으니 김이 모두 덮일 수 있도록 쌀종이를 붙여주세요. 이렇게 붙이니 가운데에 쌀종이가 겹치는 부분이 생겼는데 완성하고 나니 오히려 쌀종이가 두 겹 겹친 부분이 맛있더라고요. 그러니 틈을 남기지 말고 꼼꼼히 작업(?)해주세요.ㅋㅋ
많이 붙일수록 맛있지만, 양쪽 다 붙일 필요는 없고 한쪽만 붙여도 돼요. 그리고 한번 붙으면 잘 떼어지지 않으니 주의.
이제 전자레인지에 돌려줄게요. 전자레인지마다 다르겠지만 2분을 기본으로 돌리고 상태를 보면서 더 돌려주세요. 쌀종이에 수분이 사라질 때까지만 돌리면 돼요. 살림브로는 2분을 돌리니 딱 바삭바삭하게 잘 나왔어요.
손으로 살짝 만져봤을 때 수분감이 느껴지거나 쌀종이가 끈적끈적하면 더 돌려야 해요. 만져보았을 때 쌀종이가 손에 붙지 않고 과자처럼 바삭바삭해야 성공이랍니다.
바삭한 상태의 김부각이 되었다면 이제 꺼내주세요. 여기까지 잘 따라왔다면 정말 다 된 거나 다름없어요.
전자레인지로 다 돌려주었다면 이제 먹기 쉽게 쪼갤 차례.열심히 뿌셔뿌셔~ 손에 살짝 김 기름에 묻는데 그게 싫으면 가위로 잘라도 잘 잘리더라고요. 저는 손으로 부실 때 바삭바삭 부서지는 느낌이 좋아서 손으로 잘라주었어요.
조각조각 부신 후 원하는 시즈닝을 뿌려주면 끝! 살림브로는 집에 있는 후추를 조금 뿌려 먹었어요. 후추 없이도 먹어보았는데 김에 간이 되어있어서 크게 싱겁지는 않았지만, 살짝 밍밍한 맛? 그래서 간단한 시즈닝은 있으며 좋을 것 같아요.
후추, 라면스프, 소금, 설탕 whatever! 종류는 상관없어요. 여러분들 먹고 싶은 대로 취향껏 뿌리면 됩니다. 라면스프같은 시즈닝을 뿌릴 거면 봉지에 넣고 쉐킷쉐킷해도 좋을 것 같아요. 갠적으로 뿌링클 가루나 인절미 가루가 있다면 뿌려 먹고 싶었어요.
이렇게 쌀종이와 김, 단 2가지로 간단하게 김부각 만드는 방법을 알아봤어요. 너무너무 간편한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자주 해 먹을 것 같은 느낌!
살림브로는 맥주 한 잔에 요거 스피디하게 딱 하나 해놓고 자주 먹을 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집에 남는 김과 쌀종이가 있다면 무조건 도전해보세요.
그럼 담번에 더 좋은 레시피로 돌아올게요. 그때까지 안녕. See You Soon~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