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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든 상추 이제 버리지 말고 이 3가지 방법만 기억하세요

황진하 기자 조회수  

시든 상추 떠나보낼거야?
이렇게 보낼 순 없어~
싱싱 상추 만들기 꿀팁 3

와썹! 안녕 살림브로에요!

혹시 상추를 사두었다가 며칠 동안 못 먹어서 시들 시들 해져버린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렇게 변해버린 상추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해보셨다구요? 흑 (눈물) 저는 이랬던 적이 많은데요.

삼겹살에~ 닭갈비에~ 쌈으로 먹고 싶어서 샀던 상추를 항상 다 먹지 못하고 버리니 너무 아깝더라구요 ㅠㅅㅠ

이렇게 숨이 푸욱 하고 죽어버린 상추! 언제까지 버리기만 할거야~ 시든 상추를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집중해주세용 방법들이 다 있거든요~ ㅎㅎ 제가 바로 준비했습니다. 바로 바로 시든 상추 심폐소생술 하는 법! 매우 쉬움 주의 요망.

‘시든’ 상추를 ‘싱싱’ 상추로 만들 수 있는 꿀팁들을 소개해볼게요. 이젠 상추 버리지마앗! 싱싱한 상추로 만들 수 있는 꿀팁을 알아보러 가봅시다.

오늘의 준비물:  얼음, 식초, 설탕, 소주잔, 커피포트
준비물부터 가볼게요! 참 간단하죠? 그럼 지금부터 총 3가지 방법을 설명드릴테니 잘 따라오세요~

방법1. 식초 & 설탕 물에 담그기

1단계식초와 설탕 1:1 준비하기

소주잔을 기준으로 식초랑 설탕을 1 : 1의 비율로 섞어서 식초 & 설탕 물을 준비합니다.

이 방법은 물의 삼투압 현상을 이용해 상추를 되살리는 방법이에요.

들어가기 앞서! 제가 삼투압 현상에 대해 먼저 설명해보겠슴당. 삼투압은 액체의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물이 이동하는 힘을 말해요. 간단히 이야기하면, 농도가 낮은 식초 & 설탕 물에 상추를 담그면 수분이 상추 속으로 쓔웅 하고 이동하는데, 이를 통해 수분을 머금은 상추가 되는 것이죠.

이런 설명이 너무 어렵다구요? 걱정 마세요! 삼투압 몰라도 돼! 저만 믿고 따라오세요~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2단계: 시든 상추를 30분 담가놓기

그 다음 시든 상추를 30분 정도 담가두시면 끝! 이렇게 하면 상추가 살아난다구~

이 방법의 좋은 점 투척. 식초가 들어가 농약 제거 효과와 더불어 살균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 우와 간단한데 다양한 효과들도 있다니 역시 넘 좋구만. 혹시 상추나 너무 많이 시들었을 때는 조금 더 시간을 늘려도 괜찮아요!

3단계: 싱싱한 상추로 변신 완료

이렇게 하면 탱글탱글 상추로 변신 끝. 살아난 상추는 흐르는 물에 씻어주어 설탕 & 소금기를 제거해요. 어때요? 너무 간단하죠! So simple~

방법2. 50도 물에 세척하기
준비물 : 뜨거운 물, 찬 물

이 방법은 50도의 열에 의해 상추의 숨구멍이 열리면서 수분을 흡수하는 원리입니다. 뜨거운 물과 찬 물을 1 : 1로 섞어주고 상추를 넣어주면 됩니다. 한 10분 정도? 만 세척하는 느낌으로 살포시 담가주세요~ 10분 뒤에 보면, 아니 믿을 수 없어 상추가 살아났다!?

50도 세척법의 주의점! 바로 정확한 물 온도 지키기~ 50도가 넘어가면 상추가 익어 버릴 수도 있고, 반대로 40도 정도가 되면 오히려 세균 번식이 높아진다는 역효과가 난다구! 꼭 50도를 잘 맞춰주세요.

미지근한 물을 만들기 위해 찬물 반과 끓는 물 반을 섞어요. 손을 넣었을 때 약간 따뜻~하다 싶으면 완성입니다. 이 물에 상추를 10분 정도만 담가놓으면 숨죽었던 상추가 되살아 나요.

방법3. 얼음물에 담그기
준비물 : 얼음, 물

나는 식초랑 설탕 준비하기 귀찮고, 뜨거운 물을 끓이기 귀찮다! 하시는 귀차니즘 만땅 분들이 계실까요? 이런 분들을 위해 더 간단한 방법도 있어요. 바로 얼음물에 상추 담그는 법입니다.

설명할 것도 없다~ 얼음물에 상추를 약 30분 정도 담가두면 끝! 얼음물에 담가만 놓아도 상추가 되살아난다니 신기방기. 미지근한 물 보다 시간이 약간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아주 간단한 꿀팁 아닌가용? ㅎㅎ

짠! 지금까지 다양한 상추 심폐소생술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신가요? 집에서 힘없이 죽어가던 상추를 한 번 되살려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이렇게 되살린 상추를 식탁에 올리면 구입하자 마자 바로 내 놓은 상추와 구분 불가라구요~ ㅋㅋㅋㅋ

하, 저희 집 냉장고에 있던 상추를 꺼내서 오늘 저녁에 삼겹살과 함께 먹어야겠어요. 집에서 풀이 죽어 시들어가고 있는 상추… 그 동안 먹자니 꺼려지고 버리자니 아까웠었죠? 이제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시든 상추를 싱싱하게 되살려요~ 이상! 시든 상추 살리기를 마칩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꿀팁으로 돌아올게요!

황진하 기자
pikle@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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