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두 할 수 있어!”
120Kcal 컵누들로 만드는
간단하고 근사한 요리☆
결국 팔을 걷어붙인 살림브라더, 배달어플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집에서 먹으려면 배달밖에 답이 없었던 메뉴들부터 하나씩 정복해 보기로 했어요. 찾아보니 부담 없는 칼로리로 유명한 ‘컵누들’을 활용하는 레시피가 여럿 보이더라구요.
편의점에서 1천 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컵누들로 계란찜부터 투움바 파스타까지 뚝딱 만들 수 있는 레시피, 지금 바로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무브무브~
- 계란찜 (10분 컷)
ㄴ준비물: 컵누들 1개, 계란 3알(특란은 2알)
ㄴ전자레인지 사용
닭발이나 주꾸미 같은 매콤한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꼭 따라오는 것이 있죠. 바로 부드럽고 짭짜름해서 계속 먹게 되는 계란찜…☆ 컵누들과 계란만 있으면 집에서도 비슷하게 뚝딱 만들어 먹을 수 있더라구요.
1] 컵누들을 드실 때와 똑같이 뜨거운 물을 붓고 기다려 주세요. 다 되면 면은 건져내고 국물만 사용할 거예요. 국물에 계란물을 섞을 예정이기 때문에 미지근한 정도가 될 때까지 냉장고에서 식혀주시면 좋아요. 면은 따로 드시면 된답니다.
2] 준비한 계란을 풀어서 계란물을 만든 뒤에 식혀둔 국물에 섞어주세요. 계란물에는 소금이나 후추와 같은 간을 별도로 하지 않아도 돼요. 컵누들의 간이 의외로 센 편이라 국물을 조금 버렸는데도 간이 맞더라구요.
3]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옮겨 담고 랩을 꼼꼼하게 씌운 뒤, 포크나 나이프로 구멍을 5개 정도 뚫어줍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에서 1분씩 3번, 총 3분 동안 돌려주시면 완성이에요. 한 번에 3분을 돌리게 되면 계란이 흘러넘칠 수도 있기 때문에 꼭 끊어서 돌려주기!
이렇게 10분 컷으로 짭조름하니 맛있는 계란찜을 뚝딱 만들어 봤어요. 건더기에서 꽃 모양 어묵을 미리 건져내면 SNS 용 데코레이션도 뽀짝하게 할 수 있다는 점(ㅋ.ㅋ) 면까지 있어서 간단한 한 끼 식사로도 좋을 것 같아요.
- 순두부찌개 (15분컷)
ㄴ재료: 컵누들 1개, 순두부 1개, 계란 1알, 식용유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ㄴ부재료: 팽이버섯, 햄, 새우
따끈한 국물을 먹고 싶은 날, 칼로리 걱정 없이 집에서 뚝딱 해먹을 수 있는 순두부찌개 레시피에요. 컵누들과 순두부, 계란, 대파만 있어도 되지만 풍부한 식감을 좋아하시면 취향에 따라 부재료를 준비해 주셔도 좋아요.
1] 냄비에 식용유 1스푼을 두르고 대파를 달달 볶아주다가 고춧가루 1스푼을 넣어 주세요. 대파가 없으면 식용유+고춧가루 만으로 고추기름을 만드셔도 좋아요.
2] 컵누들 빈 컵에 표시선을 살짝 넘기도록 물을 담은 뒤 고추기름 냄비에 투하!! 컵누들 수프와 건더기를 몽땅 넣고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순두부를 가지런히 잘라서 넣고 가운데에 계란도 퐁당 떨어뜨려요.
3] 컵누들의 면과 준비한 부재료를 전부 때려 넣고 뚜껑을 닫은 뒤 2분 더 끓여주면 완성☆ 계란 완숙을 더 좋아하시면 중간중간 뚜껑을 열고 노른자를 터뜨려 주시면 돼요.
마법의 가루와 맛있는 재료들이 섞였기 때문에 맛이 없을 리가 없는 순두부찌개가 뚝딱이에요. 시중에서 판매되는 순두부 소스를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컵누들을 활용한 요 레시피가 칼로리 부담이 훨씬 적어서 저는 더 선호하는 편이에요.
- 투움바 파스타
ㄴ재료: 컵누들 1개, 우유 200ml, 파마산치즈 4g, 슈레드치즈 20g, 양파, 다진마늘, 올리브오일
ㄴ부재료: 비엔나소시지, 새우
드디어 대망의 투움바 파스타를 만들어 볼 차례에요! 컵누들 매운맛과 로제맛 모두 사용하셔도 돼요. 조금 더 칼칼한 맛을 원하신다면 매운맛을 추천해 드릴게요. 부재료는 취향껏 준비하시면 되고, 없으면 생략하셔도 무방합니다.
1] 양파 1/4개는 잘게 다지고, 비엔나 소시지는 잘라서 뜨거운 물에 담가 불순물을 빼줬어요. 팬에 오일을 두르고 다진양파와 다진마늘 1작은 숟가락 넣고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지면 소시지를 투하해 주세요. 새우를 준비하셨다면 소시지와 같이 넣어주시면 돼요!
2] 새우가 빨개지면 준비한 우유와 컵누들 수프 2종을 전부 넣어주세요. 우유가 보글보글 끓으면 컵누들 면을 넣고 살살 풀면서 끓이다가, 준비한 치즈를 전부 넣고 국물을 조리면 끝☆
국물이 자작한 게 좋으시면 불을 일찍 꺼주시면 되는데, 살림브라더는 꾸덕 취향이라 있는 힘껏 졸여줬답니다. 재료만 준비되면 정말 뚝딱이어서 신기했고, 파는 것과 맛도 제법 비슷해서 놀라웠어요.
칼로리 낮은 컵누들로 배달음식 뺨치는 메뉴를 만들 수 있다니, 이런 레시피를 맨 처음 떠올린 분들은 가방끈이 대체 얼마나 긴 걸까요…(리스펙) 뚝딱 만드는 재미도 있어서 앞으로 사부작사부작 자주 만들어 먹게 될 것 같아요! 배달어플 bye…☆
오늘의 살림브라더는 여기까지, 다음에 더 기발한 레시피를 들고 돌아올게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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