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 양재웅과 열애 중인 하니
‘자만추’ 추구한다는 파격 발언
쿠팡플레이 ‘판타G스팟’ 주연 활약
EXID 출신 멤버 하니가 파격적인 발언을 날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용진건강원’에는 ‘금기 토크에 이어 19금… 건강원…’이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이날 콘텐츠에는 EXID 멤버이자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인 하니(안희연)와 배우 박선호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전혀 아무 관계도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이 ‘용진건강원’에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23일 오후 8시 첫 공개되는 쿠팡 플레이 드라마 ‘판타G스팟‘의 홍보를 위해서다. ‘판타G스팟’은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희재(하니, 안희연)와 사랑 없는 관계만 즐기는 미나(배우희), 두 사람이 섹스 카운슬링을 진행하며 스스로를 알아가는 이야기다.
먼저 하니는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아 가고 싶은 ‘손희재‘ 역을 맡았다. 희재는 모두에게 다정하고 싹싹한 성격을 가진 인물로, 주변에 늘 사람이 넘치는 사회생활 만렙의 직장인이다. 뜻하지 않게 하게 된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고찰하며 변화하는 캐릭터의 마음가짐을 그려낸다.
제대 후 첫 작품으로 ‘판타G스팟’을 선택한 박선호는 관계 심리학 베스트셀러 작가 ‘인찬’ 역을 맡았다. 시크하면서도 스윗한 츤데레 성격을 지닌 인찬은 팟캐스트 ‘판타G스팟’의 자문 작가로 합류하면서 한 여자와 인연을 맺게 되는 캐릭터다.
다소 민감한 주제인 ‘성’을 과연 이들이 어떻게 풀어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용진건강원’에 출연한 하니의 발언이 크게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MC 가비는 두 사람에게 ‘자만추’가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를 물었다. “해석은 자유”라며 답변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줬지만 요즘 말하는 자만추는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기존 뜻보다 ‘자고 만남 추구’를 뜻하는 게 많아 자칫 잘못해선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질문이었다.
그때 하니는 자만추(자고 만남 추구)에 대해 “저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 궁합도 관계를 유지하는 데 굉장히 중요하니까“라는 솔직한 대답을 남겼다. 이에 가비는 하니의 말에 동의하며 “나 진짜 하니님 좋다. 정말 너무 솔직하신 것 같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하니는 “나 너무 과했나?”라며 19금 발언을 스스럼없이 늘어놓은 자신에게 놀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곧바로 “저는 자만추(자고 만남 추구)가 좋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다시 내뱉어 이전의 발언에 대해 변하지 않는 본인만의 확고한 생각을 보여줬다.
이를 본 몇몇 시청자들은 “와 하니 걸그룹 멤버에다가 여배우인데 저런 말 해도 되나?”, “언니의 생각은 자유지만 괜히 저 말이 뭔가 불씨가 될까 걱정되네요” 등의 우려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으나, 대부분 누리꾼들은 “하니는 배우 전향한 걸그룹 멤버들과 달리 새로운 역할 많이 해서 너무 멋있고 좋음”, “영화에선 비행 청소년 역할 하더니 이번엔 19금 드라마에 도전하네?”, “언니의 파격적인 행보 멋있어요!” 등 응원의 물결을 보냈다.
한편, 하니의 이런 발언과 관련해 정신의학과 의사 남자친구 양재웅도 같이 조명되고 있다. 올해 6월 한 연예 매체에서는 “하니와 양재웅이 10살 나이 차를 뛰어넘고 2년째 열애 중이다”라고 밝혔다.
열애설이 발표된 이후 하니는 소속사를 통해 “하니가 양재웅과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로 열애를 인정했다. 양재웅 역시 “하니와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자 팬들은 “하니와 양재웅이 올해 초 올린 사진이 럽스타그램이 아니었냐”고 추측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하니는 2022년 1월 1일이 되던 날 “2022를 선물 받으신 모든 분들, 축하해요”라는 말과 함께 눈 덮인 한라산을 등반한 사진을 게재했었다.
10일 뒤 양재웅 또한 한라산을 배경으로 한 본인의 사진을 올린 뒤 “처음으로 내 의지로 떠난 산행. 2022년 1월 1일. 40이 넘어서야 처음 가 본 한라산 윗 쪽의 눈 덮인 풍경은 외국 같다를 넘어서 지구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인터스텔라가 따로 없다”는 글을 적었다.
살짝의 시간차를 뒀지만 누리꾼 수사대의 눈을 피하기엔 역부족이었던 하니와 양재웅. 두 사람은 그렇게 현재 공개 열애 중에 있다.
이후 양재웅은 고정 출연 중인 ‘장미의 전쟁’에서 연인 하니를 의식한 멘트를 종종 날렸다. 그는 김지민이 “연인이 다른 이성을 보고 ‘멋지다’, ‘예쁘다’ 반응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괜찮다. 신경 쓰지 않는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다 싶은 김지민이 다시 “그럼 양재웅 씨도 연인 앞에서 다른 이성을 보고 칭찬하냐”고 물어보자 양재웅은 “정작 저는 조심하는 편”이라며 하니를 의식하는 듯한 단호한 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개 열애 발표 후 당당하게 연애 중인 두 사람의 앞길에 대중의 관심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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