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결혼 진행한 아유미
결혼 한 달 만에 전한 근황
아유미 생애 첫 김장 도전
아유미가 결혼 후 처음으로 도전한 ‘이것’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아유미는 본인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김장하는 날, 저에게는 인생 첫 김장, 다시 한번 ‘아 나 진짜 결혼했구나’ 실감하는 날이네요”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아유미는 “배추도 무겁고 속 무치는 것도 엄청 힘이 들어가고 한 장 한 장씩 야무지게 바르는 것도 손이 많이 가고 저는 하는 내내 세상 모든 어머니들 정말 존경밖에 없더라고요, 정말 매년 맛난 김치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유미는 앞치마를 입고 김장을 하는 중인 모습이며, 뒷모습까지 김장에 열중한 모습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결혼하고 더 한국 사람 된 아유미”, “나도 안 해본 김장을…”, “시댁 필수코스 김장!”, “김장까지 했으니 진짜 한국 사람이다” 등 반응을 전했다.
아유미는 지난 10월 2살 연상의 사업가 권기범과 결혼했으며,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남편 얼굴은 물론 결혼 생활까지 공개한 바 있다.
아유미가 지난달 방송에서 공개한 남편 권기범은 방산시장에서 포장 패키지 사업을 하는 사업가로, 가업으로 시작해 독립 자회사를 차린 지 9년 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음 베이비샤워 파티에서 만난 지인에게 ‘남자들이 인정한 운동 좋아하는 괜찮은 사람이 있는데 만나 볼래?’라는 말로 소개팅을 권유받았다는 아유미.
아유미는 “그때 용기 내서 만나 봤다. 그날 식당에서 만났는데 이 패션이었다. 제가 반한 포인트가 있다. 멜빵이다. 이 모습에 반했다”라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권기범도 “그날 분위기가 좋았다. 둘이 와인을 가볍게 먹으려 했는데 먹다 보니까 와인 두 병 먹고 위스키도 먹었다. 다섯 번 만날 때까지 술을 엄청나게 마셨다”라며 첫 만남 당시를 떠올렸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사귈 때까지 1개월, 결혼 결심까지 3개월, 동거까지 6개월, 결혼식까지 8개월이 걸려 ‘초고속 부부’로 서로를 향한 뜨거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은 동거를 시작한 뒤 달라진 것들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권기범은 “연애할 때는 같은 점을 찾았는데 동거하고 나서는 다른 점이 보이더라”라고 털어놨다.
아유미는 “둘 다 열정적으로 싸우는 스타일이다. 표현을 직설적으로 한다. 싸울 때는 불같다”라며 평소 스타일에 대해 전했다.
또한 아유미는 방송에서 “웨딩 촬영하러 제주도 갔을 때 엄청나게 싸우지 않았느냐. 오빠가 그날 가출했다”라며 결혼 직전 겪었던 고비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웨딩 촬영 중 사소한 말다툼으로 다투게 됐고, 권기범은 짐을 들고 호텔 방을 떠났다.
아유미는 “‘마지막으로 연락하겠다. 오늘 안으로 들어오지 않으면 마음 정리하겠다’고 했는데 오빠가 몇 시간 후에 돌아왔다. 냉랭함 속 침대가 하나밖에 없었으니 같이 잤다. 그래서 화해한 거 아니냐?”라고 밝혔다.
아유미는 남편 권기범을 향한 슈가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배용준과 결혼한 박수진을 언급한 아유미는 “수진이가 오빠 보고 잘생겼다, 착하게 생겼다 하더라. 잘살 것 같다고 해줬다”라고 밝혔다.
또한 황정음 반응에 대해서는 “‘너무 생각하지 마라, 내려놓고 사는 게 괜찮다’고 현실적으로 조언해줬다. 너무 기대를 높게 하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정음이가 둘째를 낳았는데, 너무 예뻐서 나도 빨리 아기를 낳고 싶다”라며 2세 계획까지 언급했다.
현재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도 ‘FC 탑 걸’ 팀 골키퍼로 활약 중인 아유미는 해당 프로그램에서도 결혼 후 근황에 관해 언급한 바 있다.
촬영 일정상 결혼식 다음 날 포르투갈로 떠나게 된 아유미는 박선영, 서기, 에바, 김승혜와 함께 공항에서 만났다.
촬영일 기준으로 전날 결혼식을 올렸던 아유미는 “여러분과 함께 신혼여행을 간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멤버들은 “남편이 서운하겠다. 같이 오지 그랬냐?”라고 남편 권기범을 언급했다.
아유미는 “남편이 의외로 좋아하더라. 잘 갔다 오라고 했다. 피곤했나 보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이어 “포르투갈 간다고 했더니 주변에서 ‘신혼여행 가나 봐요’ 하더라. ‘아니 축구 유학 간다’ 했더니 다 놀랐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재일교포 3세인 아유미는 지난 2001년 박수진, 황정음, 육혜승과 함께 슈가로 데뷔해 2000년대 걸그룹 전성기를 이끌었다.
또한 귀여운 외모, 말투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예능계를 접수하기도 했다.
일본 활동에 전념하던 아유미는 지난 2019년 한국 활동에 다시 박차를 가했고, 지난 10월 한국인 남성 권기범과 결혼식을 올렸다.
아유미는 최근 ‘골 때리는 그녀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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