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전성기 시절 미모
아내 이혜원이 공개한 사진
해설까지 완벽한 안정환 근황
이혜원이 남편 안정환의 과거 영상을 직접 소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9일 이혜원은 본인 인스타그램에 ‘ㅋㅋㅋㅋㅋㅋ’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한 누리꾼이 올린 안정환의 선수 시절 모습으로 영상 제목이 ‘안정환 리즈 시절 미모’라고 적혀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상 속 안정환은 장발 머리와 또렷한 이목구비, 훈훈한 분위기로 누리꾼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또한 해당 게시글을 올린 누리꾼은 “영화배우가 축구하는 줄…?”이라는 말로 또 한 번 안정환의 전성기 시절 미모를 극찬했다.
이혜원이 이를 소환해 직접 공개하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폭발했고, 이혜원은 이를 공식적으로 피드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혜원은 지난 30일 “아니, 아니 누가 보내주신 건데 다시 영상으로 올릴 줄 모르는데 피드로 다시 올려달라고 하셔서 올려봐요. 은근히 기계치라”라며 해당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근데 이분 어디 가셨죠??? 본인에게 인터뷰 들어가야겠어요! 저는 이때쯤 처음 만난 거 같은데 말이죠. 이분 찾아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안정환. 안리환. 이렇게 보니 느낌이 닮음. 근데 저는 지금이 더 좋아요”라며 애정 어린 글을 남겼다.
실제로 안정환은 지난 1998년 축구계에 등장해 탄탄한 실력은 물론 눈에 띄는 비주얼로 당시 또 다른 미남 축구선수로 꼽혔던 이동국과 함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안정환은 의류, 화장품, 향수, 스포츠용품 등 축구선수들이 맡지 않았던 장르의 광고까지 섭렵하며 어마어마한 인기를 구가했다.
또한 하루에 7~800통에 달하는 팬레터를 받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안정환의 젊은 시절 모습을 접한 뒤 “안정환 처음 봤을 때 진짜 너무 잘생겨서 충격받았었음”, “나 때는 무조건 안정환이었다”, “솔직히 장발 잘 어울리는 건 안정환밖에 없다고 생각함”, “아직도 잘생겼다”, “안정환 긴 머리 휘날리던 게 잊히지 않는다”, “영원한 테리우스… 정말 좋아했습니다” 등 추억을 떠올렸다.
안정환의 전성기 시절 외모는 동료 선수들도 인정하는 모양새다.
앞서 이천수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는 이천수가 2002년 월드컵 4강 당시 함께 했던 현영민과 식사 자리를 갖는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두 사람은 ‘현영민 이천수가 뽑은 가장 어려웠던 선배 1위는?’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천수는 “정환이 형은 잘생겨서 어려웠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천수는 “우리가 또 운동선수 외모상이지 않나. (영민이는) 아주 정확한 운동선수 외모상이고”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는 그냥 축구만 하는 사람인데 정환이 형은 그때 당시에 CF도 찍고 외모가 우리랑 달랐다. 어릴 때 우리는 평생 운동만 쭉 했는데 너무 잘생기다 보니까 ‘저 사람은 뭘 했기에 저러지?’ 싶었다. 부러웠다. 그래서 말 걸기가 불편했다”라며 당시 느꼈던 상대적 박탈감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정환이 형한테 얼굴 때문에 불편했었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정환이 형도 ‘나도 네 얼굴이 불편했다’라더라. 서로 잘생겨서, 못생겨서 불편했던 거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안정환은 선수 생활을 그만두면서 살이 쪘고, 이에 ‘자기 관리가 필요해 보이는 스타’ 설문조사에서 1위에 꼽히기도 했다.
실제로 안정환은 누리꾼들의 이런 반응 때문에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생애 최초 첫 다이어트에 도전한 바 있다.
당시 안정환은 “방송하면서 ‘슈퍼마리오’라는 별명이 생겼다. 정작 나는 충격이 없었는데, 주변에서 계속 ‘테리우스’로 돌아가 달라고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곰곰이 생각해보니 지금이 아니면 살을 못 뺄 거 같았다”고 참여 이유를 밝히며 “내 인생 첫 다이어트다. 이왕 하는 거 잘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안정환은 다이어트에 성공했고 총 15.5kg을 감량, 체지방만 7%를 감소시켜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안정환은 “너무 배고파서 힘들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까칠해졌는데 받아준 제작진에게도 고맙고 (식단 관리를 해준) 아내한테도 고맙다”라며 다이어트 성공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몸이 가벼워져서 축구 (선수로) 복귀할까 싶은 생각도 들더라. 하지만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엄청난 노력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안정환에 대해 누리꾼들은 “리즈 미모 되찾았다”, “역시 안느 클래스는 영원하다”, “배우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이었던 안정환의 과거 모습 보는 것 같다” 등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안정환은 최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MBC 해설위원을 맡아 활약 중이며 9일 연속 시청률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한민국이 가나에 2-3으로 패하자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여기서 주저앉을 필요 없다. 2-0으로 뒤지고 있는 가운데에도 따라붙는 경기를 보여준 대한민국 팀이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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