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설 시달리던 조수애 근황
두산그룹 박서원과 결혼
악플 때문에 고통 호소
전 아나운서였던 조수애가 최근 가족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조수애는 본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산책하다가 록이(아들)가 사진 찍자고 해서 급”이라며 ‘인생 네 컷’을 찍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조수애는 남편 박서원, 아들과 함께 장난기 넘치는 포즈,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18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미모”, “미모는 여전하시네요”, “불화설 있었다기엔 너무 화목해 보이는 가족” 등 반응을 전했다.
조수애는 최근에도 “아버님께서 담아주신 결혼 전 우리와 오늘 우리”라며 남편과의 달달한 일상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는 조수애가 결혼 이후 꾸준히 시달렸던 불화설을 잠재울 수 있는 근황으로 보인다.
조수애는 지난 2019년 한 포털사이트 댓글을 캡처해 “댓글 안 보고 싶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조수애가 캡처한 댓글에는 ‘애 딸린 이혼남 하고 돈 보고 결혼했으면서 대단해’, ‘우리도 널 잊었다. 아니 모른다’, ‘그래 봤자 이혼남이랑 결혼한 거라 안 부러움’ 등 도를 넘은 악플이 적혀있다.
수많은 악플에 고통을 호소했던 조수애는 지난 2020년 갑작스럽게 SNS에 남편과 관련된 모든 사진을 지우고 남편 박서원을 언팔로우하는 등 이상기류를 풍겼다.
이에 각종 이혼 및 불화에 대한 추측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각종 사건 사고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박서원 조수애 불화설이 제기된 이유는 계정은 그대로 존재하고 서로의 계정만 언팔로우 돼 있는 상황이다. 남아 있는 게시물들을 보면 결혼 후의 사진만 전부 삭제돼 있다. 여러 정황상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는 것은 아닌지 추측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가 알기로는 두 사람이 팔로워를 끊은 지 오래됐다고 알고 있다. 아직도 다시 팔로우한다든지 이런 것도 없고 입장 발표도 없어 궁금하긴 하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기자는 “두 사람이 지금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다 보니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두 사람이 서로를 언팔로우하고 사진을 삭제한 그 순간부터 기사화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했을 거다”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불화설이 끊임없이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두 사람 모두 입장을 밝히지 않아 불화설은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조수애는 박서원이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 박서원과 열애 시절 찍은 사진 등을 올리며 불화설을 일단락시켰다.
조수애는 최근까지도 꾸준히 가족들의 근황을 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댓글 창을 열어두고 팬들에게 직접 질문을 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한편 김해외국어고등학교와 홍익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조수애는 지난 2016년 1800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JT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조수애는 야구장에서 만난 13살 연상의 두산 매거진 대표 박서원과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퇴사했으며, 같은 해 12월 박서원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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