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1회
조여정 특별 출연
김중돈과 완벽한 호흡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가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 tvN 새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1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평균 3.7%, 최고 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케이블 및 종편을 포함한 채널에서 동 시간대 1위의 성적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은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속 하드 코어 직장인 `매니저`들의 세계로 시청자를 인도했다. 소속 배우 30여 명의 딜리버리, 스케줄 관리, 영업 기획, 계약, 언론홍보, 마케팅 등 아티스트와 관련된 모든 일을 수행하는 매니저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시청자의 마음을 확 빼앗은 건 첫 회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활약한 배우 조여정과 담당 매니저 김중돈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였다.
드라마에서 조여정은 미국 에이전시로부터 20대 주인공을 소화하기엔 너무 나이가 많다며 캐스팅을 불발 당했다. 이에 매니저 김중돈은 조여정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고 이 소식을 전해야 했다.
결국 가장 최악의 방식으로 알게 된 조여정은 “너랑은 이제 끝”이라며 분노했다. 이후 피부과에 방문한 조여정은 거울에 비친 자신과 마주하며 나이가 들면 드는 대로 자연스럽게 살기로 결심했고, 김중돈은 조여정에게 “100살 돼서 주름이 자글자글 할 때까지도 함께 할 최고의 배우”라며 따뜻한 진심을 전했다.
해당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우와 1회부터 특출이 조여정이라니!! 특출 섭외 잘 한듯…. 화제성 겁나 커ㅋㅋㅋㅋㅋㅋ 조여정 왜 이렇게 귀여움? 서현우랑 둘이 케미 쩐다. 조여정 님도 얼른 작품 내주세요~”, “역시 연기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하는 듯 GOOD! 조여정 님 때문에 1회 시청했는데, 앞으로도 계속 볼 것 같네요ㅎㅎ”, “생각보다 드라마 재밌는 듯ㅋㅋ 이서진도 웃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여정은 최근 180도 바뀐 머리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달 17일 조여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속절없이 아름다운 가을 오후. 이럴 땐 할많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커피나 즐기시게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 속 그녀는 무드 넘치는 카페 창가 자리에 앉아 창밖을 내다보거나 커피를 마시는 등 여유로운 일상을 공유했다. 카페 인테리어부터 조여정이 입고 있는 옷까지 전체적으로 따뜻한 색감을 보여 더욱 한가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시선을 끈 건 조여정의 바뀐 헤어스타일인데, 사진에서 그녀는 긴 머리와 앞머리 모두 얇은 굵기의 파마머리를 한 모습이 보였다. 평소 앞머리 없이 단정하게 묶은 헤어스타일이나 반듯이 잘린 단발 헤어스타일을 유지해왔던 터라 보는 이에게 신선한 느낌을 건넸다.
한편 조여정은 1997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이후 2010년 영화 ‘방자전’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2019년 영화 ‘기생충’에서 글로벌 IT기업 CEO 박사장의 아내이자 순진하고 심플한 사모님 연교 역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았으며,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하는 등 배우 인생 최고 전성기를 맞이했다.
조여정은 최근 배우 송승헌, 박지현이 출연하는 영화 `히든 페이스`에 캐스팅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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