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4월까지 매 주말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팝스타 아델의 콘서트, 그러나 아델은 20일 돌연 공연을 취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장비 배송 지연, 스태프 절반 코로나19 감염 등 이유로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며 오열했다.
그런 가운데, 아델 공연의 스태프가 매체에 내부 사정을 폭로한다. “망해가고 있었다”고. 원인은 세트 디자이너와의 충돌이었다.
수백만 달러 제작비를 들였는데 아델은 만족하지 못했고 에스(세트 디자이너)에게 이를 분출했다.
모든 게 완벽해야 한다는 절박함에 긴장해 패닉 상태에 빠졌다.
– 공연 스태프, 더썬 인터뷰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아델이 공연에 대한 압박감에 끊임없이 바꾸라고 요구를 했으며, 이에 스태프들은 아델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결국 아델의 변덕때문에 갈등이 불거진 것.
이 콘서트가 재앙을 향해 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곤 했다.
– 공연 스태프, 더썬 인터뷰
아델에게 무대 공포증이 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때문에 지난 2016년과 2017년 그래미 무대에서 실수를 한 바 있다.
2016년에는 무대공포증을 호소하며 “투어를 더는 못할 것 같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아델은 지난 2017년 ’25’ 투어의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을 전날 돌연 취소한 바 있다. 당시 콘서트 취소 이유는 성대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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