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야 테일러 조이는 지금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배우다.
호러 영화 ‘더 위치’로 데뷔 후 천재 체스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퀸스 갬빗’으로 글로벌 명성을 얻은 그는 수려한 미모는 물론 배역에 일체되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할리우드 메인스트림에 안착했다.
배우로서 안야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건 신비로운 아우라. 안야는 여느 모델 못지않은 마른 몸과 유니크 한 아름다움의 소유자다.
일상복을 입었을 땐 친근하게 예쁘다가도,
드레스만 입으면 여신미를 뿜어낸다. 놀라운 건 이렇듯 독보적인 개성과 아름다움까지 갖춘 안야가 외모 때문에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는 것이다.
발단은 과거에 있다. 학창시절 안야는 미간이 넓다는 이유로 ‘물고기’ ‘인어’ 소리를 듣고 따돌림까지 당했다.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안야는 “내 얼굴을 보고 싶지 않아서 오랫동안 거울도 안 보고 살았어요“라며 아픈 심경을 전했다.
이 때문에 안야는 배우가 된 뒤에도 자신의 영화를 보지 못한다고.
안야 스스로 “저는 제가 영화를 찍을 만큼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고, 제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가지도 않을 거예요“라고 말할 정도니 그 상처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되는 부분.
안야만이 아니다. 카리스마로 대표되는 배우 차지연 역시 어린 시절의 상처로 외모 콤플렉스를 겪었다.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차지연은 자신의 출연작을 모니터링하지 않는다며 생각지도 못한 이유를 전했다.
전 화면으로 제 얼굴을 보지 못해요. 외모 콤플렉스가 심해서요.
(차지연, MBC ‘라디오스타’에서)
안야가 그랬듯 아픔의 발단은 학창시절의 기억. 과거 차지연은 남자처럼 생겼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놀림을 받았다고.
초등학생 때부터 골격이 남달랐어요. 손으로 뭔가 하는 걸 좋아해서 미화부장에 지원했는데 애들이 ‘너처럼 남자 같이 생긴 애가 무슨 미화부장이야?’라 하더라고요. 그때의 기억 때문에 스스로 이상하게 생겼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차지연, MBC ‘라디오스타’에서)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듯, 차지연은 뮤지컬을 넘어 브라운관, 스크린에서도 고혹적인 미모를 뽐내며 대체불가 명품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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