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개봉 앞둔 판빙빙 지난 2018년 초여름 전 중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판빙빙 탈세 사건, 당시 판빙빙이 수개월 자취를 감춰 망명설, 구금설, 심지어 사망설까지 나왔었죠.
탈세 조사를 받은 뒤 자택에 칩거 중이었음이 드러났고, 판빙빙의 행방이 확실해졌지만 이후 그를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수는 없었습니다. 블랙리스트에 올랐기 때문이죠. 그리고 약 3년 반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와 관객을 만납니다. 중국을 뺀 전 세계 관객을 말이죠. 영화는 아니고요.판빙빙은 보그 싱가포르 최신호의 표지를 장식했는데요. 하얀 장미를 두르고 몽환적인 표정을 지은 판빙빙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번 커버 촬영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이뤄졌는데요. 판빙빙의 복귀작, 할리우드 영화 ‘355’입니다.판빙빙이 처음으로 할리우드에서 비중있는 역을 맡게 된 영화 ‘355’, 그런데 캐스팅이 완료된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판빙빙의 탈세 논란이 터지고 맙니다. 배우 교체설도 있었지만 ‘355’ 측은 판빙빙을 기다렸고, 판빙빙 대역 배우 얼굴에 판빙빙의 얼굴을 합성하는 노력까지 기울여 판빙빙과 함께 했습니다.그리고 드디어 영화 개봉 일정이 잡혔습니다. 북미에서 7일 공개됩니다. 비록 북미 프로모션을 함께 하진 않지만, 자신의 SNS 계정에 영화의 클립을 게재하며 영화 홍보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중국 정부에 미운털이 박혀 배우 활동을 전면 중단해야 했던 판빙빙, ‘355’의 개봉이 그에게 탈중국의 길을 열어줄지 주목됩니다.‘355’는 인류를 위협하는 글로벌 범죄조직에 맞서기 위해 전 세계에서 뭉친 최정예 블랙 에이전트 TEAM 355의 비공식 합동작전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로, 국내에서는 2월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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