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팀은 지난해 5월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아카데미까지 화려한 막을 장식했습니다. 후보에 오른 6개 부문 중 감독상, 각색상, 국제영화상 그리고 최고 영예의 작품상까지 무려 4개의 상을 수상했는데요. 이 소식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기생충>팀의 아카데미 수상 축하를 위해 채연을 뛰어넘는 눈물 셀카까지 등장했는데요. 그렇다면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축하를 전한 국내 셀럽들의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최우식@dntlrdl
<기생충>에서 기우 역을 맡은 최우식은 개봉 전부터 ‘분량’ 발언으로 화제였습니다. ‘옥자’때 보다 분량이 많았다는 그의 말 한마디에 당시 기자회견 현장에는 웃음이 터졌는데요. 영화에서 기우는 기택네 가족을 박사장네 집으로 인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죠. 최우식은 원래 영화 촬영 스케줄 문제로 아카데미에 함께 할 수 없었는데요. 하지만 제작진들의 배려로 시상식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그는 <기생충> 팀과 함께한 다수의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는데요.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봉준호 감독님 사랑합니다.’등의 말을 남겼습니다. 또 최우식은 이번 시상식에서 <조조래빗>으로 각색상을 수상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과 <조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호아킨 피닉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조여정@lightyears81
이번 아카데미 수상은 조여정에게 더욱 뜻 깊은 일이 아닐까 싶은데요. 바로 상을 수상한 2월 10일이 바로 조여정의 생일이기 때문입니다. 또 송강호 역시 다음날이 음력 생일이라고 하죠. 시상식 전날 조여정을 지인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고 사진을 게시했는데요. ‘행복을 미리 다 써버리는 것이 아닐까…’하는 걱정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걱정과는 다르게 <기생충> 팀은 예상보다 많은 상을 수상해 모두를 놀라게 했죠. 이에 조여정을 작품상 수상 당시 놀라는 표정을 짓는 봉준호 감독과 자신의 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습니다. 또 팀원들과 함께 찍은 다수의 사진을 올려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박서준@bn_sj2013
박서준은 <기생충>에서 기우의 친구 민혁 역으로 특별 출연했습니다. 두 사람은 실제로도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죠. 봉준호 감독은 박서준의 섭외에 대해서 최우식과 원래 친한 사이라는 것을 모르고 섭외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서준은 기생충이 작품상을 수상하는 순간 영상을 촬영해 ‘미쳤다..’라는 말과 함께 게시했습니다. 또 최우식이 눈물을 글썽거리는 순간을 캡쳐해 ‘솔직히 눈물 훔치는거 나는 봄’이라며 그를 놀렸는데요. 이에 박형식은 ‘콧물 훔치는 것도 봤다’는 댓글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공효진@rovvxhyo
공효진은 이하늬와 함께 LA에 있는 <기생충> 축하 파티에 함께했습니다. 함께 드라마를 찍었던 이선균을 비롯해 이정은 등의 배우들과 찍은 사진을 게시했는데요. 공효진은 촬영 차 마침 그곳에 방문해 함께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하늬@honey_lee32
공효진과 함께 드라마 ‘파스타’에 출연했던 이하늬도 축하파티에 참석했습니다. 그녀 역시 <기생충> 팀과 함께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는데요. 몇몇 사람들이 불편함을 표하자 이하늬는 게시했던 사진을 내리고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이에 <기생충>팀은 마침 가까운 곳에 있던 공효진과 이하늬를 직접 초대한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죠.
BTS 뷔@bts_v
박서준과 함께 평소 최우식과 친한 것으로 알려진 BTS의 뷔 역시 축하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truly’라는 단어를 여러 번 반복해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을 전했는데요. 또 박서준과 마찬가지로 최우식의 사진을 올려 ‘눈물 흘리는 것 봤다’는 말을 태그했습니다.
김정난@kimjungnanlove
김정난은 현재 장혜진과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데요. 그녀는 ‘대학에 붙었을 때 보다 더 많이 울었다’라고 전하며 눈물을 흘리는 셀카를 올렸습니다. 이에 김정난은 채연의 눈물 셀카를 뛰어넘는 셀카의 등장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정현준@hyeonjun_mama
극중 다송이로 출연한 아역배우 정현준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정현준의 어머니는 <기생충>팀이 상을 수상하는 모습을 정현준과 촬영해 게시했는데요. 사진 속 정현준은 TV 옆에 서서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장성규@jangsk83
장성규는 자신이 진행하는 한 프로에서 이미 <기생충>의 작품상을 예상했는데요. 이에 ‘설레발 치지마라’, ‘후보작들을 다 보기는 봤냐’는 등의 악플이 달렸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작품상을 수상하자 장성규는 자신의 SNS에 이를 반박하는 사진을 게시해 사람들을 폭소하게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moonriver365
문재인 대통령 역시 <기생충>의 수상을 축하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문대통령은 자신의 개인 SNS에 ‘봉준호 감독과 스태프들의 다음 계획이 궁금하다’며 장문의 축하문을 올렸는데요. 또한 청와대 회의에 앞서 ‘박수 한번 치면서 시작할까요’라며 공식적으로 수상 소식을 축하했습니다.
라이언@ryan.seoul.icon
카카오 프렌즈의 라이언은 최근 개인 공식 개정을 개설해 화제였습니다. 라이언은 <기생충>의 수상 소식에 포스터처럼 눈을 가리고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요. ‘한국 영화의 선을 넘어 버렸다!’라는 말과 함께 축하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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