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다미 펜디쇼 등장
‘그 해 우리는’ 이후 근황
영화 ‘대홍수’ 캐스팅
배우 김다미가 뜻밖의 장소에서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다미는 지난 1월 종영한 SBS ‘그 해 우리는’ 종영 이후 이렇다 할 근황을 들려주지 않아 많은 팬들에게 궁금증을 안겼었다.
그러던 중 최근 김다미가 ‘펜디쇼’에서 포착됐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탈리아 현지 시각 21일, 김다미는 밀라노 펜디 쇼룸에서 열린 2022 패션위크 펜디(FENDI) 쇼에 참석했다. 한국의 톱스타 김다미의 참석이 알려지자 현장은 온통 마비 상태가 됐다.
김다미는 차에서 내리면서부터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등장했다. 기자들은 물론 현지 팬들의 함성소리와 환호 속에 나타난 그는 멋스러운 포즈를 취한 뒤 쇼장으로 들어갔다.
이날 김다미는 그레이 컬러와 레이스가 혼합된 재킷과 숏팬츠, 펜디 핸드백, 스타킹과 블랙 하이힐을 코디, 패셔니스타다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김다미 이렇게 예뻤었어?”, “얼굴은 완전 베이비 페이스인데 키 진짜 크다…”, “모델인 줄 알았어”, “마냥 귀엽게만 봤는데 시크한 매력이 있어서 의외다”, “김다미 반전 매력”, “잘 지내고 있었구나!!!” 등 반가움과 극찬의 댓글이 넘쳐났다.
앞서 김다미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방송된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 최우식과 호흡을 맞춰 활약했다.
매 회 마다 화제성, 시청률을 동시에 잡았던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10년 전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역주행 인기로 다시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되면서 겪는 두 남녀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다룬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김다미는 겉으로는 덤덤해 보이지만 속은 복잡하고 상처 많은 입체적인 캐릭터 ‘국연수’ 역을 싱크로율 200%로 소화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바 있다.
한편 김다미의 펜디쇼 근황과 함께 전해진 차기작 소식도 있다. 그는 지난 8월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되는 영화 ‘대홍수’에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오징어 게임’으로 한차례 눈길을 끌었던 배우 박해수와 주연을 맡는다.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 장르의 영화다.
김다미는 ‘대홍수’에서 인공지능 개발 연구원이자 거대한 해일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안나 역을 연기한다.
그동안 하는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력과 좋은 흥행성적을 보여줬던 김다미.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얼마나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줄지, 불가항력의 재난 앞에 놓인 복합적인 인물의 감정을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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