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녀 2> 개봉기념! <마녀> 1편 예습복습 및 비하인드 스토리 정리 2부
1.실제로도 너무 친했다는 두 동갑내기 배우
▲ 영화 마녀 스틸컷 김다미 고민시
단짝친구로 등장하는 김다미와 고민시는 1995년생 동갑내기다. 그러다 보니 서로 쉽게 말을 놓으며 편하게 대화했고 촬영하면서 실제로도 많이 친해질 수 있었다. 두 사람이 등장한 장면이 유독 연기 호흡이 좋았던 것은 바로 그런 이유였다. 이후 시상식에서 김다미를 응원하면서 함께 드레스를 입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2.할리우드 영화보다 통쾌한 절대적으로 강력한 여성 캐릭터 설정
▲ 영화 마녀 스틸컷 김다미
여성 캐릭터가 아무렇지 않게 편하게 적들을 처리하는 영화만의 독특한 설정에 감독은
“<마녀>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기술의 다름이 아니라 능력의 차이였다.”
라며 할리우드가 지향하는 캐릭터의 개성과 기술과는 다른 면모를 지닌 히어로 액션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능력자들 가운데서도 자윤은 최고의 클래스를 지녔기에 여성이라고 해서 약할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감독은 이를 통해 남자와 여자의 물리적 힘의 차이에서 벗어난 액션을 보여주고 싶었다.
3.조폭과 과학자의 특성을 지닌 독특한 캐릭터 닥터 백
▲ 영화 마녀 스틸컷 조민수
-조민수가 연기하는 닥터 백은 능력자 아이들을 길러낸 과학자이지만 동시에 아이들과 조직원들을 자신의 수하처럼 부리며 갖가지 욕설또한 서슴치 않는 불량한 존재로 그려진다. 감독은 닥터 백이 왜 그런 특성을 가지게 되었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녀가 속한 집단 자체가 조직 폭력배와 다를바 없는 곳이다. 구성원 하나하나가 굉장히 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인명을 경시하는 특성을 가지게 되었고 닥터 백은 그 구성원에서 어느 정도 높은 위치에 있는 인물이니 자연스럽게 조직 폭력단의 보스 같은 특성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 영화 마녀 스틸컷 조민수2
-그럼에도 그녀는 자신이 이루지 못한 것을 이룰 수 있는 아이들을 만들어 내려는 꿈이 있었고 구자윤은 그러한 자신의 이상향을 절대적인 힘을 지닌 캐릭터였다. 원래 이 캐릭터는 남자 였으나 여성으로 바꾼것은 구자윤과 같은 성별을 유지해 두 사람이 굉장히 닮은 존재임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이는 영화 마지막에 자윤이가 만나게 된 또다른 인물과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주기 위한 장치이기도 하다. 이번에 나오는 그녀의 쌍둥이 자매 백총괄과 비교해 보는것도 새로운 재미일것이다.
4.영화속 1세대, 2세대 능력자들에 대한 설정
▲ 영화 마녀 스틸컷 박휘순
영화는 능력자들을 1세대, 2세대로 나뉘어 등장시켰다. 영화가 이 부분을 직접적으로 설명하지 않은 탓에 구자윤, 귀공자, 미스터 최의 관계를 혼란스러워하는 이들도 있었다. 우선 영화가 설정한 1세대는 유전자 조작으로 신체가 강화된 군인들로 보고있다. 이들은 최초 실험당시 뇌 실험을 통해 신체를 강화시키는데 성공했지만 초인적 힘으로 인해 신체가 썩어 들어가는 부작용을 갖게 되었다. 영화에 등장한 성사장과 미스터 최가 바로 1세대 캐릭터다.
▲ 영화 마녀 스틸컷 최우식
21세기에 들어서 어린아이들을 토대로 새로운 실험을 하게 되었고, 발전된 기술력으로 뇌를 더 발전 신겨 염력, 파워, 힐링 팩터(치유능력), 빠른 스피드, 뛰어난 지능 등 갖가지 초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모두가 이런 능력을 갖고 있지 않아 이 세대에서도 보이지 않는 계급이 존재한다. 구자윤, 귀공자, 긴 머리가 2세대로 이중 구자윤이 완벽체에 가까운 존재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살생, 고문, 폭력 교육을 받고 자라와 정서적으로 불안하며 너무 많은 뇌를 사용해 한 달에 한 번씩 기전을 맞지 않으면 뇌가 터져 죽는 부작용을 않고 있다.
<마녀>는 바로 이러한 갖가지 부작용으로 인해 생긴 능력자들 간의 암투이자 1세대와 2세대의 생존을 위한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5.한장면을 위해 무려 계란 3판을 먹어야 했던 김다미와 고민시
▲ 영화 마녀 스틸컷 김다미 계란먹방
-김다미의 팬들에게는 전설로 남겨질 계란 먹방 씬. 서울로 오디션을 떠나는 구자윤이 배고파하자 명희가 바로 준비한 계란을 꺼내는데, 이를 본 자윤이가 허겁지겁 계란을 한입에 삼킨다. 이때 계란을 삼키고 씹은 모습이 짤방으로 만들어질 정도로 팬들에게는 숨겨진 명장면으로 언급되고 있다.
-사실 김다미와 고민시는 이 한 장면을 완벽하게 촬영하기 위해 무려 계란 3판을 먹었다고 한다. 촬영 당시 한 컷에만 무려 계란 2개 반이 입안에 들어갔다고 하니 하루 촬영 시간을 생각해 보면 가능하지만, 배우들에게는 힘든 순간이었다. 다행히 촬영은 잘 마무리되었고 웃음과 긴장감이 흐르는 명장면으로 완성되었지만, 김다미와 고민 시는 이후로 계란은 절대 쳐다보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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