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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왕따에서 섹시가이로 인생 역전한 이 남자

장구름 기자 조회수  

잘 알려지지 않은 섹시가이 찰리 허냄

<젠틀맨>, <빠삐용>을 비롯해 넷플릭스 영화 <트리플 프론티어>에서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상남자’ 찰리 허냄과 관련한 재미있는 비하인드를 모아봤다.

▲ 찰리 허냄

본명: 찰리 매튜 허냄 (Charlie Matthew Hunnam)
출생: 1980년 4월 10일
신장: 186cm
출생지: 영국 뉴캐슬 어폰 타인

1. 영화에 빠져들수 밖에 없었던 유년기

▲ 드라마 <퀴어 애즈 포크>

두 살 때 부모님의 이혼을 겪었고, 12세 때는 재혼한 친어머니와 같이 살았다. 어린 시절부터 난독증이 있었던 탓에 학교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왕따에 괴롭힘까지 당해 어둡고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한다. 그런 팍팍한 삶을 살다 어느 순간 영화에 빠져들게 되었고, 그것이 그에게는 큰 힘이 되었다.

2. 술에 취해 배우로 데뷔한 황당한 사연

▲ 영화 <어벤던> 스틸컷

데뷔를 하게 된 과정이 다소 황당하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술에 취한 채로 어머니에게 선물로 드릴 신발을 사러 갔는데, 신발 가게 안에 있던 어린이 TV쇼 ‘바이크 그로브’의 매니저인 안드레 원더포에에 눈에 띄어 곧바로 길거리 캐스팅도 아닌 신발 매장 캐스팅이 되었다. 그것을 계기로 어린이용 TV 프로그램에 3회에 출연한다.

3. 게이 드라마로 존재감을 알리다

▲ 드라마 <퀴어 애즈 포크>, 왼쪽 찰리 허냄

이후 단역, 조연 생활을 이어나가다 미국 쇼타임 채널의 드라마 [퀴어 애즈 포크]의 조연 캐릭터 네이던 맬로니로 주목을 받게 된다. 동성애를 소재로 한 드라마였던 만큼 찰리 허냄의 캐릭터는 십 대 고등학생 게이였고, 극 중 성인 게이와의 동성애 장면이 등장해 큰 논란을 불러오게 되었다. 지나가는 사람들마저 찰리 허냄을 알아보고 “그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잘못된 거였어”라고 말할 정도로 당시 사람들의 비난이 꽤 힘들었다고 한다.

4. 씬스틸러로 뜨기 시작!

▲ 영화 <니콜라스 니클비> 포스터

각종 독립영화와 TV 드라마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다가 케이티 홈즈 주연의 스릴러 <어밴던>에서 비중 있는 배역을 맡게 되면서 출연 분량을 늘리게 된다. 그리고 같은 해 찰스 디킨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니콜라스 니클비>의 주연을 맡아 영국 영화계의 주목받는 신예로 떠오르게 된다.

2003년 시대극인 <콜드 마운틴>, 2005년 영화 <훌리건스>, 2006년 영화 <칠드런 오브 맨>으로 광기 가득한 조연 캐릭터를 연기하며 최고의 신스틸러 배우로 주목받게 된다.

5. 최고의 인생 드라마 <썬즈 오브 아나키>

▲ 드라마 <썬즈 오브 아나키> 포스터

영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다 본격적으로 전 세계에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작품은 FX 드라마 <썬즈 오브 아나키>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가상의 마을인 차밍 타운의 모터사이클 갱단 ‘썬즈 오브 아나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거친 남성미가 담긴 드라마와 폭력적인 액션으로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찰리 허냄은 이 드라마의 주인공 잭스 텔러로 등장해 드라마 성공의 주역이 되었고, 이 캐릭터는 오늘날 찰리 허냄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그전까지만 해도 찰리 허냄은 마른 체형이었지만, 캐릭터를 위해 무려 9kg을 증량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근육질 몸매를 유지하게 되었다.

2008년 방영된 이 드라마는 시즌 7이 나왔을 정도로 미국 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6. 할리우드 메이저로 이끌어준 은인 기예르모 델 토로

▲ 영화 <퍼시픽 림> 포스터

드라마에서의 맹활약과 달리 영화 쪽에서의 존재감은 그리 크지 않았고, 출연한 작품들 또한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어려운 작품들이었다. 그러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헬보이 2> 촬영을 위해 2편의 악역 누아다 왕자를 연기할 배우를 찾는 오디션을 진행하자 찰리 허냄은 곧바로 오디션에 지원한다. 좋은 연기를 보여줘 최종 후보에까지 오르게 되었지만, 아쉽게 탈락하고 만다.

▲ 영화 <퍼시픽 림> 스틸컷

하지만 찰리 허냄의 연기를 인상 깊게 본 기예르모 델 토로가 나중에 그를 자신에 집에 따로 불러 저녁 식사에 초대하게 되었고, 그 인연으로 두 사람은 친분을 유지하게 되었다. 이후 델 토로 감독이 “태평양을 배경으로 거대 로봇을 조종해 괴물과 싸우는 영화를 제작할 예정인데, 할래?”라고 제안하자 이를 기회로 여긴 찰리 허냄은 흔쾌히 승낙하게 된다. 그 영화가 바로 <퍼시픽 림>이었다.

<퍼시픽 림> 촬영을 하면서 한 달 동안 30kg의 수트를 입고 하루 8시간 동안 촬영하는 진이 빠지는 강행군에도 찰리 허넴의 열심에 반한 델 토로는 다음 차기작에서도 그와 함께하게 된다. 그 작품은 바로 <크림슨 피크>. 찰리 허넴은 델 토로를 통해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과 호흡하며, 메이저 영화의 주연급으로 급성장 하여 여러 제작사와 유명 감독들의 출연 제의를 받게 된다.

7.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출연할 뻔…

▲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포스터

2013년 E. L. 제임스의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주연 배우로 캐스팅되었다. 그가 맡게 된 역할은 주인공 크리스찬 그레이로 강도 높은 노출 연기를 선보여야 했다. 평소 근육질의 몸매를 자랑한 찰리 허냄이었기에 이 영화를 통해 대중에게 더욱 자신을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출연 중인 드라마 [썬즈 오브 아나키]의 시즌 6 촬영 일정과 겹치면서 제작사와 의견 충돌로 인해 하차하게 되었고, 이 배역은 제이미 도넌에게 넘어가게 된다. 결과적으로 잘 된 선택이었으며, [썬즈 오브 아나키] 시즌 6을 통해 연기력과 외모가 더 물에 올랐다는 평을 얻어내며 순조로운 캐스팅 행보를 이어나갔다.

8. 그가 안타깝게 놓친 작품들

▲ 영화 <토르> 포스터

그 자신도 안타깝게 생각한 캐스팅 탈락 영화 두 편이 있다. 첫 번째는 2002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2-클론 전쟁>의 오디션으로 성인이 되는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연기하기 위해 지원했으나, 헤이든 크리스텐슨에게 밀려 좌절을 맛보게 된다. 그리고 마블의 히어로 캐릭터에도 지원했는데, 그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토르>가 바로 그의 도전작이었다. 이 역시 크리스 헴스워스에게 밀렸다.

9. 잘 생기고, 연기 잘하는데 아직 대중에게 덜 알려진 스타

▲ 영화 <킹 아서:제왕의 검> 포스터

신인 시절부터 ‘어린 브래드 피트’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준수한 외모를 지녔고, [썬즈 오브 아나키]를 비롯한 대부분의 출연작에서 훌륭한 연기를 보여줘 영화계 최고의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찰리 허넴.

<크림슨 피크> 이후 출연한 <잃어버린 도시 Z>, <킹 아서:제왕의 검>, <빠삐용>, <젠틀맨>에서 보여준 연기는 원탑 배우로서의 재능과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줬으며, ‘야인’에 가까웠던 그의 가치가 이제야 인정받았다는 평단의 높은 지지를 받게 된다.

▲ 영화 <젠틀맨> 스틸컷

하지만 앞서 언급한 영화들이 흥행에 크게 성공하지 못해 아직 일반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연기력과 외모를 다 갖춘 찰리 허넴이기에 조만간 흥행과 명성을 만들어 줄 인생작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장구름 기자
blueskywp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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