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 가돗
갤 가돗은 2004년 미스 이스라엘에서 우승을 하고 같은 해 이스라엘 군대에 입대해 약 2년간 군 복무를 했다. 이후에는 모델 활동을 하며 인지도를 쌓아갔다.
▲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 스틸컷
2007년 이스라엘 TV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배우로 데뷔했고 이듬해 <007> 시리즈 중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 오디션을 봤으나 아쉽게 선택받지 못했다. 하지만 2009년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 캐스팅되어 할리우드에서 배우로 도전을 이어 나간다.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을 연출한 저스틴 린 감독이 그녀를 캐스팅하는 데 있어 군 복무 경력을 높게 샀다는 후문이다.
2016년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 원더우먼에 캐스팅되면서 배우로서 그녀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최초 캐스팅이 되었을 때만 해도 그녀가 원더우먼에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와 함께 그동안 해왔던 연기에 대한 호불호가 나뉘는 의견들이 있었다. 하지만 영화 개봉 후 마블의 작품들과 비교되고 스토리 자체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것과 다르게 그녀가 연기한 ‘원더우먼’ 만큼은 호평을 받았다.
▲<원더우먼> 스틸컷
그리고 2017년 갤 가돗 단독 주연의 <원더우먼>이 호평을 받고 흥행을 하면서 DC 확장 유니버스 프로젝트에 중요한 캐릭터로 확고히 자리 잡았을 뿐만 아니라 그녀의 배우 커리어에서도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에서는 성우로 <레드 노티스>, <나일 강의 죽음> 등에 주, 조연으로 2022년 <더 플래시>에서는 다시 원더우먼으로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녀가 새로운 역할에 캐스팅 되어 화제였다.
▲ 갤 가돗 인스타그램
바로 영화 <클레오파트라(Cleopatra)>에 ‘클레오파트라’ 역을 맡게 되었다. 2편의 <원더우먼> 시리즈에서 호흡을 맞췄던 패티 제킨스가 제작에 참여하고 TV 시리즈 <팔콘과 윈터 솔져>를 연출한 카리 스코글랜드가 감독을 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의 배급은 기존 파라마운트가 제작 일정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유니버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해졌다.
▲ 1963년 작품 <클레오파트라> 스틸컷, 엘리자베스 테일러
이집트 여왕의 삶을 이야기한 작품들 중 지금까지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작품은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주연을 맡은 1963년 작품 <클레오파트라>다. 아카데미에 9개 부문에 후보에 올라 4개 부문을 수상하고 역사적인 영화로 남았지만 당시 엄청난 비용을 투자했던 스튜디오는 이후 파산 위기까지 갔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원더우먼> 등에서 강인한 모습을 보여줬던 갤 가돗이 어떤 모습과 연기로 이집트의 여왕을 연기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클레오파트라(Cleopatra)>는 2023년 중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정확한 제작 시기 캐스팅 등은 모두 미정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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