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30년만에 칸 영화제 방문
영화 <탑건: 매버릭> 포스터
2022 시네마콘 시사회 후 엄청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영화 <탑건: 매버릭>
팬데믹과 영화 제작에 대한 여러 우려를 딛고 36년 만에 속편 개봉을 앞두고 점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다. 여러 어려움을 이겨낸 보상일까? <탑건: 매버릭>은 2022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으로 초청되어 많은 환대를 받았다.
특히, 주연 배우 톰 크루즈은 1992년 작품 <파 앤드 어웨이>로 칸 영화제 레드 카펫을 밟은 이후 무려 30년 만에 방문이다. 오랜만의 역사적인 방문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주최 측은 <탑건: 매버릭>의 시사회에 앞서 그동안 그가 출연한 영화들에 대한 약 10분짜리 헌정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유산을 노리고 있는 줄도 몰랐던 자폐증 형(더스틴 호프만)과 만나 점차 형제애를 깨닫게 되는 영화 <레인맨>.
뱀파이어는 그저 무섭고 잔인하다는 것을 편견으로 만들어버린 매혹적이고 환상적인 꽃미남(?) 뱀파이어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도로시 역의 르네 젤위거가 “당신이 나를 완성시켜(You complete me)”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진정한 스포츠 에이전시 매니저 그리고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로 변해가는 드라마를 보여준 영화 <제리 맥과이어>.
그리고 <미션 임파서블>에서의 이단 헌트 등의 모습이 담겨있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한 가지 관심을 끄는 이슈가 있었다. 수많은 명배우들과 함께 출연한 영상 중 그와 10년 이상 결혼 생활을 하고 <폭풍의 질주>, <파 앤드 어웨이>, <아이즈 와이드 셧> 세 편의 영화에 함께 출연했던 니콜 키드먼과 연기한 장면은 헌정 영상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랜만에 칸을 찾은 슈퍼스타를 위한 당연한 배려였을 것이다.
<탑건: 매버릭>은 1편 공중전 훈련에서 사망했던 구스(안소니 에드워즈)의 아들 브래들리(마일즈 텔러)와의 이야기가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서는 6월 22일 개봉될 예정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