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미국 드라마 <가십걸>을 기억하시나요? 2007년 시작한 미국 드라마 <가십걸>은 한때 큰 인기를 끌며 많은 이들의 청소년기를 떠올리게 하였는데요. 국내 학창시절과는 다른 문화를 보여주는 미국 상류층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풀어 만든 드라마입니다. 내년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는 것이 알려져 엄청난 화제가 된 <가십걸> 속 주인공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2012년 시즌 6으로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된 <가십걸>속 매 시즌 함께한 5 명의 주연배우가 있죠. 아직 작품의 정확한 구성은 알려진 바가 없지만, 기존 <가십걸>의 제작진들이 그대로 뭉친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내년 2020년 방영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시즌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가십걸>은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총 6개의 시즌으로 제작되어 방송되었죠. 미국 센트럴 파크의 자리한 세계 최고의 부촌인 어퍼 이스트사이드를 배경으로 상류층 학교에 다니는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이야기입니다. 뉴욕 상류층의 생활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드라마로 국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몰이를 한 드라마이기도 한데요.
블레이크 라이블리
세레나 반 더 우두슨 역을 맡은 브레이크 라이블리는 라이언 레이놀즈의 그녀로 유명하죠. 드라마 속 잇걸 역을 맡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녀가 맡은 세레나는 금수저들의 땅에서도 핫 걸로 인정받을 만큼 인기도가 높지만 그만큼 구설수도 많은 인물입니다. 사랑에 죽고 사랑에 사는 세레나는 6시즌 동안에 엄청나게 많은 남자와 연애하는 모습을 보여주죠.
털털한 성격과 아름다운 외모로 극중 블레어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질투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자 가문의 딸이지만 할머니와 엄마의 돈만 밝히는 성격이 싫어서 고치려고 하는 노력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라이블리는 가십걸 이후 영화계에 떠오르는 배우로 자리 잡았죠. <가십걸>을 통해 이름을 알린 후 주연배우로 우뚝 설 수 있었는데요. 2012년에는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결혼을 하고 두 딸과 함께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였다고 합니다. 종영 이후 2016년에는 영화 <언더워터>에서 싸우는 여전사 역 그리고 2017년 영화 <올 아이씨 이즈 유>에서는 주연 지나 역을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2019년 지금은 어느덧 셋째를 임신하고 있다며 새로운 근황을 전했습니다.
레이튼 미스터
블레어 윌도프 역을 맡은 레이튼 미스터는 드라마 속 명대사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야’ 대사의 주인공입니다. 세레나가 저지른 부정에도 불구하고 항상 세레나를 용서해주고 구해주는 세레나의 베스트 프렌드 블레어. 블레어라는 캐릭터는 참 매력적이죠.
언제나 적을 해치려고 계획하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인물인 것 같지만 사실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절대 놓지 못하는 친구입니다. 특히 세레나가 자신에게 무슨 일을 저질렀을 때 처음에 화를 내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절친과 연인을 구해주며 용서하는데요. <가십걸>에서 절대 없어서는 안 되는 캐릭터죠.
블레어 윌도프는 패션 디자이너인 엘리너 윌도프의 외동딸로서 거만하고 겉은 중시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나중에는 진실된 모습을 보이며 드라마 시청자들의 최애 캐릭터로 꼽히기도 합니다. 딱 보아도 부잣집 딸 이미지에 단정한 외모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죠.
2014년 아담 브로디와 결혼하여 현재 자녀 한 명을 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작품보다는 할리우드 여배우들과의 스캔들로 유명한 스타였던 아담 브로디와 결혼 소식이 전해져 엄청난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하였습니다. 또, 그녀는 TV 드라마 부문 수상을 2번이나 했을 만큼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왔죠. 최근 미국 FOX 사의 드라마 <메이킹 히스토리>에 출연하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인정하는 가십걸 흥행의 일등 공신이라고 불리며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입니다.
에드 웨스트윅 
가십걸 캐릭터 중 가장 정감 갔던 캐릭터라고도 불리는 척 배스 역을 맡은 에드 웨스트윅입니다. 본명은 찰스 바솔로뮤이지만 사람들은 척 배스라고 부르는데요. 그의 아버지는 배스 인더스트리의 사장으로서 엄청난 부와 권력을 가졌습니다. 특히 그의 가족들은 화목함과 거리가 멀어 그도 굉장히 무뚝뚝하고 정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한동안 방황을 하였지만, 블레어와 만남을 가지면서 안정을 되찾고 유산을 물려받아 회사를 운영하게 됩니다.
드라마 초반에 여자, 술을 즐기는 방탕한 부잣집 도련님으로 시작하여 비호감 이미지가 강하였지만, 자신의 아버지와의 대결을 통해 성장하는 그의 모습이 호감형 이미지로 바뀐 캐릭터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유일한 성장형 인물로 많은 시청자들의 최애 등장인물이기도 하였죠.
<가십걸>후 영화와 드라마에 꾸준히 출연하였지만 히트작은 아직 찾아볼 수 없어서 조금 아쉬운 배우인데요. 2017년 드라마 <스내치>를 끝내고 휴식에 돌입하였다고 합니다. 모델 제시카 서패티와 공개 연애를 하여 여자친구와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간간이 근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체이스 크로포드
셀레나의 남자 버전이자 당시 여심을 사로잡았던 네이트 아치볼트역을 맡은 체이스 크로포드입니다. 미소년미 풀풀 풍기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독차지한 네이트는 셀레나와 같이 사랑에 죽고 사랑에 사는 느낌이 드는 인물이죠. 그도 어리숙해서 항상 배신당하고 사기당하지만 자신의 회사인 ‘스펙테이터’를 살리려고 노력하는 인물로 배스에 이어 성장형 캐릭터입니다.
크로포드 역시 웨스트윅과 비슷하게 꾸준한 연기 활동을 해오지만 큰 성과는 없어 아쉬운 배우입니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조연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여전히 훈훈한 외모의 그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채널에서 방영 중인 <The Boys>에 출연하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평소 그는 스포츠와 여가 활동을 즐겨 하는 것으로 알려져 농구, 수영, 산악 등 다양한 레포츠를 하며 일상을 보내는 모습도 SNS를 통해 종종 공개하기도 합니다.
펜 바드글리
<가십걸>에서 유일하게 평범한 집안의 학생이었던 댄 험프리 역을 맡은 펜 바드글리입니다. 그의 부모님이 교육을 위해 부유한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로 입학 시켜주어 어쩌다 부유한 친구들과 사귀게 되었는데요. 그는 다른 이들과는 다르게 공부를 잘해 그의 성적은 늘 상위권을 유지하죠. 세레나가 댄 험프리의 첫사랑으로 먼 발치에서만 바라보다 마침내 세레나와 연애를 하게 됩니다. 학교의 잇걸과 연애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의 존재감은 점점 커져가고 옆에 친구들이 많아지게 되죠.
바드글리는 댄 험프리 역을 연기하고 10대 연기상을 수상했을 만큼 엄청난 인기몰이를 한 남주인공입니다. 이후 몇 편의 영화와 TV 드라마에 출연하며 근황을 전했는데요. 현재는 그의 음악 활동에 충실하고 있으며, ‘MOTHXR’이라는 밴드를 통해 음악적인 재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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