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 열애설 화제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로 지목
임신설, 결혼설 따라붙으며 루머 퍼져
배우 송중기가 열애설을 인정한 후 연일 두 사람을 둘러싼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중기는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소식과 동시에 열애 사실을 알렸다. 송중기 소속사 측은 “송중기는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 매체는 송중기가 영국 출신의 비연예인과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송중기는 톱스타임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의 존재를 숨기지 않았다. 송중기는 주위에도 교제 사실을 알렸으며 해외 일정에도 여자친구와 함께하는 등 당당한 데이트를 이어왔다. 송중기는 지난 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재벌집 막내아들’ 미디어 콘퍼런스 스케줄에도 여자친구와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송중기는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면서 여자친구와 동행했다. 송중기는 수많은 카메라 앞에서도 보통 연인과 다를 바 없는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송중기가 당당하게 열애설을 인정하자 일각에서는 결혼이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이 함께 쇼핑하고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하면서 더욱 시선을 끌고 있다.
또한 송중기 여자친구가 인천국제공항에 귀국할 당시 손으로 배를 감싼 모습이 포착되면서 임신설 역시 퍼지고 있다. 케이티는 배 쪽을 손으로 만지거나 가리는 등 계속 신경 썼고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에 큰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있는 게 포착됐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며칠 전 아는 분 처남이 ‘송중기가 외국 여배우랑 임신해서 산부인과 온 거 봤다고 했다. 그러려니 했는데 진짜인가 보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송중기와 연인을 둘러싼 이야기가 확산하자 소속사 측은 “교제 사실 이외의 정보들은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확인이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송중기의 연인으로 주목된 여성은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케이티는 영국과 콜롬비아 혈통으로 이탈리아 로마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케이티는 지난 2002년 영화 ‘Un viaggio chiamato amore’로 데뷔한 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하지만 2018년 이후 배우 활동을 중단하고 영어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티는 이탈리아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Non smettere di sognare’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다. 이후 전성기를 얻은 그녀는 배우 조지 클루니와 네스프레소 글로벌 광고를 찍기도 했다. 이 광고는 우리나라에도 송출됐던 네스프레소 광고이다.
일각에서는 케이티가 송중기 전담 영어 선생님을 맡으면서 드라마 ‘빈센조’에서 이탈리아어를 지도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빈센조’에서 극 중 송중기가 맡은 빈센조 카사노가 보코니 대학 출신이라는 설정인데 케이티가 보코니 대학을 나왔다는 설도 돌고 있다.
또한 케이티의 전남편과 아이에 대한 소식 역시 관심을 끌고 있다. 케이티는 지난 201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한 패션 브랜드 행사에 참석할 당시 임신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케이티의 과거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그는 딸과 아들을 낳은 미혼모이며 아이 아빠가 모두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아이들은 각자의 아빠가 양육 중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케이티가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지난 2013년 케이티가 이탈리아 밀라노의 제조기업 피렐리사의 아들 조반니 트론체티 프로베라와 약혼했다는 보도도 확인할 수 있다.
이렇듯 두 사람을 둘러싼 이야기는 여전히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송중기 측은 열애 사실을 인정한 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송중기는 지난 10월 에이판 스타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은 후 “사랑하는 케이티, 날라, 마야, 안테스.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해준 친구들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송중기가 언급한 ‘사랑하는 케이티’는 여자친구이며 ‘닐라’는 그의 반려견, ‘마야’와 ‘안테스’는 과거 케이티가 SNS에 공개했던 반려견 이름인 것으로 확인됐다.
송중기는 케이티의 반려견 닐라와 해외 매거진 보그 맨 홍콩 창간 1주년 기념호를 장식하기도 했다. 송중기는 닐라를 안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한편 송중기는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을 마치고 영화를 통해 대중 앞에 설 전망이다. 지난 10월 영화 ‘보고타’가 크랭크업했으며 송중기는 지난 12일 영화 ‘화란’ 촬영을 마쳤다. 송중기의 새로운 차기작 영화 ‘로기완’에서 탈북자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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