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출신 지숙, 시트콤 ‘수미네 집’ 출연
연예인 최초 파워블로거로 이두희와 결혼해 화제
이두희 횡령 혐의에 “허위 주장”이라며 대응
출처 : instagram@jisook718 /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출처 : 스타잇엔터테인먼트
22일 그룹 레인보우 출신의 지숙이 출연한 티몬 오리지널 웹 시트콤 ‘수미네 집’의 촬영 현장이 담긴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지숙이 출연 중인 ‘수미네 집’은 자식들을 출가시키려는 엄마 김수미와 엄마를 재혼시키려는 자식들의 좌충우돌 네버엔딩 스토리를 그렸다.
극 중 지숙은 김수미의 철부지 막내딸 역할을 맡아 매주 언니, 오빠들과 함께 달콤 살벌한 사건·사고를 일으키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숙은 짜장 라면 먹방을 위해 감독님과 열정적으로 논의하는가 하면 진지하게 본인 연기를 모니터링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출처 : 티몬
더불어 지숙의 오밀조밀한 이목구비와 깨끗한 피부는 통통 튀는 러블리의 정석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사진만으로도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지숙은 본인의 장점인 밝고 사랑스러운 면을 적극 활용, 극에 고스란히 녹여내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수미네 집’이 시트콤과 상품 홍보가 합쳐진 하이브리드 형식의 드라마인 만큼 주어진 스토리 안에서 최선을 다해 상품 홍보를 하는 센스 있는 면모로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숙은 김수미, 박노식(삼촌 역할), 윤정수(첫째 아들 역할) 등 베테랑 배우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며 유쾌한 연기 합을 보여주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출처 : instagram@jisook718
2009년 걸그룹 레인보우로 데뷔한 지숙은 데뷔 전 홍대 밴드에서 활동했으나 카라의 전 멤버 김성희의 추천으로 DSP미디어와 인연을 맺게 됐다.
당시 오디션을 보러 간 지숙은 소파에 앉아 있다가 중후한 남성이 들어오더니 “너 뭐냐, 잠깐 들어와 봐”라고 해 따라 들어갔고 이어 6명의 멤버들 사이에 섰다고 한다.
그러더니 “너 다음 주부터 나와”라고 말해 오디션도 없이 합격했다고 밝혔으며 이 남성의 정체는 DSP의 창립자이자 젝키, 핑클, 카라를 만든 故 이호연이었다.
이호연이 뇌졸중으로 쓰러지기 전 마지막으로 기획했던 아이돌로 멤버 하나하나 스타성을 겸비했으나 데뷔 1년 차에 이호연이 쓰러지며 소속사가 어수선해져 집중 관리를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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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C ‘나 혼자 산다’
지숙은 2014년 블로그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로 알려져 화제가 됐으며 소속사의 도움 없이 스스로 일궈낸 노력이라는 점에서 이슈가 돼 레인보우를 모르던 사람들도 블로그를 보고 팬이 돼 레인보우까지 응원하게 된 케이스도 있다.
상자 리폼, 액자 만들기, 요리, 자동차 워셔액 보충, 가내수공업 등 다양한 취미를 블로그에 올리며 사랑받은 그는 특히 피규어, 프라모델, 게임 등 반전 취미를 선보여 남성 팬들에 큰 사랑을 받았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콘솔 게임의 한국어 버전 OST를 부르게 되거나 게임 방송 등에 출연해 활약하며 블로거 이미지가 강하게 박힌 지숙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도 파워블로거의 하루를 보여주었다.
2016년 레인보우의 해체로 가수로서 정상에 오르지 못했지만 많은 재주와 센스로 예능인으로 탈바꿈했으나 2018년 이후 블로그 활동을 접고 2021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유튜버로 활동한다.
출처 : instagram@jisook718
2019년 프로그래머 겸 기업인이자 방송에도 자주 출연하던 이두희와 5개월째 만남을 이어왔다고 밝힌 지숙은 이듬해 10월 결혼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대학원 출신의 이두희는 빌 게이츠의 서울대학교 강연에서 독특한 질문으로 따로 대화를 나누며 ‘빌 게이츠의 남자’라는 별명을 얻은 인재다.
2013년 tvN ‘더 지니어스: 롤 브레이커’에 참가해 뛰어난 두뇌 플레이를 보여온 그는 다양한 벤처 사업과 스타트업 기업을 돌아 코딩 교육 단체 ‘멋쟁이 사자처럼’을 설립했다.
여기에 국내 최대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 메타콩즈의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재직 중 지난 9월 업무상 횡령,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되는 사건이 있었다.
출처 : 스포츠동아
출처 : instagram@iamdoo2
메타콩즈 측은 “이 씨는 NFT 판매대금과 수수료를 자기 개인의 지갑으로 연결해 가져갔으며 임의로 USD코인으로 변환했다”며 “결국 회사는 임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개발 과정에서 고의로 태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이두희는 “일방적인 허위 주장”이라고 강하게 부인하고 메타콩즈 이강민 대표를 상대로 강경 조치를 고려하는 동시에 임시주주총회 소집에 대한 의사표시를 전했다.
한편 법원이 오는 30일 이강민 대표 해임 건 등을 다루는 임시주총 개최를 허가한 가운데 메타콩즈 측에서 ‘이두희 대표가 과거 메타콩즈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 개발 과정에서 횡령 및 태업을 했다’며 주장하고 나섰다.
이강민 대표를 해임하고 메타콩즈를 인수할 예정으로 알려진 이두희 대표는 16일 “방만한 경영으로 경영난에 빠진 메타콩즈를 회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런 일방적이고 악의적 보도에 대해 가능한 최대한의 방어 조치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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