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
만취 운전으로 교통사고
동승자와 불구속 기소
출처 : tvN ‘온앤오프’, OSEN
출처 : tvN ‘온앤오프’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냈던 배우 김새론의 소식이 전해졌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우영)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16일 김새론을 불구속기소 했다. 교통사고 당시 김새론의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동승자 역시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동승자는 20대 여성으로 비연예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은 지난 5월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았다. 그는 여러 차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들이받을 정도로 만취 상태였다.
출처 : YTN
경찰은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가 있다’는 신고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크게 웃도는 0.2% 이상으로 측정됐다. 이는 면허 취소 기준의 2.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김새론은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해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채혈 검사를 의뢰했다.
이 사고로 인해 주변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끊기기도 했다. 이는 약 3시간 만에 복구되면서 상인 및 주민들은 물론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김새론은 피해 상가 30여 곳을 찾아가 사과와 함께 보상금을 지급했다. 하지만 1곳과는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변압기 수리 비용은 약 2,000만 원이며 보험 처리할 예정이다.
출처 : instagram@ron_sae
김새론의 소속사 측은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는 최대한 보상을 진행 중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질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새론은 사고 후 하루 만에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로 쓴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며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 상인, 시민, 복구해준 분들 등 너무나도 많은 분께 손해를 끼쳤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경찰은 6월 28일 김새론을 검찰에 송치했고 6개월 만에 그의 처분을 결정했다.
출처 : youtube@연예 뒤통령이진호
김새론은 원래 SBS 드라마 ‘트롤리’,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사냥개들’의 출연이 예정됐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해 하차 후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현재 ‘사냥개들’ 촬영이 진행 중이던 상황”이라며 “향후 촬영 및 공개 일정은 논의 후 알리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유튜버 이진호는 영상을 통해 김새론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김새론이 지난 7월 31일 생일을 맞아 술 파티를 벌였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김새론의 지인에게 받은 생일파티 초대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초대장에는 ‘Ron’s Birthday’, ‘7/30 밤 10:30’, ‘주소:선릉로XXXX’, ‘준비물:몸뚱이와 술’이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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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는 “선릉로라고 적혀있는데 술집이다. 지인들과 함께 이곳에서 생일파티를 가졌다고 한다”고 말했다.
출처 : instagram@ron_sae
또한 김새론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영상을 통해 “김새론의 지인에게 근황을 물어봤더니 직접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다고 밝혔다더라. 그간 모은 돈은 사고 처리로 인한 합의금, 보상금으로 다 썼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관해 소속사 측은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이후 생활이 어려워져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한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김새론은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상태”라고 전했다.
사고 후 김새론의 근황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생활고가 뭔지 모르나 보네’, ‘벤틀리에 한강뷰 아파트에서 자취하면서 무슨 생활고’ ,’배우가 알바하면 생활고임?’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1일 김새론은 3년간 몸담았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 소속사 측은 “김새론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새론의 재계약이 불발된 배경에 대해 자세히 알려진 바 없지만 음주운전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 TV리포트
출처 : 뉴스1
김새론은 사고 후 5개월 만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한 바 있다. 김새론은 본인이 그린 듯한 그림 사진을 게재했으며 그 옆에는 전자담배가 옆에 놓여있었다. 이 사진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하기도 했다.
한편 김새론은 2000년생으로 23세이다. 김새론은 지난 2009년 영화 ‘여행자’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김새론은 아역배우 중 이례적으로 해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그는 칸에 진출한 최연소 대한민국 배우로 기록되며 해외 유력 일간지에도 소개됐다.
또한 최연소 연령으로 다수의 상을 받는 등 어린 나이에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김새론은 영화 ‘아저씨’를 통해 대중에게 배우로 확실히 각인시켰다. 김새론은 어린 나이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해 법정에 서게 된 김새론은 한순간에 이미지가 추락했으며 여전히 뭇매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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