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수가 전한 새 근황
새 소속사에서 보여줄 행보 기대
음주운전·만취인터뷰 논란 회자
배우 김지수가 새 소속사를 만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김지수 새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자타가 공인하는 섬세하고 깊은 감정 연기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배우 김지수와 새로운 인연을 함께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풍부한 경험과 커리어를 가진 김지수와 당사의 다년간의 노하우로 완성된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더해져 서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김지수가 택한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소속 아티스트들은 스크린과 TV, OTT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 후 향후 활동에 대한 고민을 전하던 김지수는 고민 끝에 많은 배우를 관리하는 소속사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새 소속사에 둥지를 튼 소식을 전한 김지수의 차기작을 향한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김지수가 일으킨 논란들에 대한 일부 누리꾼들의 비난은 여전하다.
김지수는 과거 술 때문에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2000년 7월 30일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적발됐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75%로 알려졌다.
양주를 마신 채 본인 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김지수는 당시 음주운전 3개월 만에 드라마로 복귀를 시도해 대중들의 비난을 샀다.
또한 지난 2010년 10월 5일에도 음주운전을 하던 김지수는 택시와 충돌 사고를 일으켰다.
사고를 낸 김지수는 수습하지 않고 도주했고, 음주 사실을 부인하기도 했다.
이후 김지수는 “10년 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기에 순간적으로 무척 당황하고 겁이 나 그 자리를 피하고만 싶었다. 너무나 어리석은 판단이었고, 제가 사고를 낸 후 현장을 떠난 건 분명히 잘못된 일이었다”라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어 “좀 더 성숙하고 현명하게 행동하지 못한 저의 태도에 대해 여러분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또다시 술에 취한 채 공식적인 자리에 등장해 팬들을 실망하게 했다.
김지수는 지난 2018년 영화 ‘완벽한 타인’ 홍보 매체 라운드 인터뷰 시간에 약속된 시간보다 40분 이상 지각했다.
지각한 것은 물론 술에 취한 채 나타나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전날 ‘완벽한 타인’ 뒤풀이 행사에 참석한 김지수는 인터뷰 당일 아침까지 술을 마셨고, “아직 술이 덜 깨신 것 같다”라는 기자의 질문에 “술 마셨다. 기분 나쁘시냐. 대답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김지수는 횡설수설하기 시작했고 인터뷰 시작 5분에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당 인터뷰 이후 당일 예정되었던 인터뷰를 전면 취소하는 불상사를 일으켰다.
반복되는 사과 속 똑같은 일로 팬들을 실망하게 한 김지수가 새로운 소속사에서는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지수는 지난 1992년 SBS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종합병원’, ‘M’, ‘보고 또 보고’, ‘나쁜 친구들’, ‘태양은 가득히’, ‘햇빛 사냥’, ‘태양의 여자’, ‘따뜻한 말 한마디’, ‘화랑’, ‘화유기’, ‘여우각시별’, ‘356: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등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영화 ‘여자, 정혜’, ‘가을로’, ‘로망스’, ‘강남 1970’, ‘완벽한 타인’ 등에서도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하이클래스’에서 국제학교 학부모 대표 남지선 역할을 맡아 섬세한 연기로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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