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연속의 히가시데 마사히로, 소속사와 결별. 지난 2020년, 일본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놨던 불륜 사건이 있었다.
세 자녀를 둔 기혼자 히가시데 마사히로(33)가 배우 카라타 에리카(24)와 3년 동안 불륜 관계였다는 사실이 폭로된 것.
심지어, 아내가 임신 중일 때 불륜을 저질렀다는 것, 불륜 관계가 시작될 때 카라타 에리카가 미성년자였던 점 등이 드러나며 더 큰 충격을 안겼다.
불륜 관계의 두 사람은 주간지의 폭로 후 헤어졌고,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아내와 이혼했다. 카라타 에리카는 자숙을 마치고 얼마 전 독립영화로 복귀했다.
사건 후 약 2년이 지난 시점, 히가시데 마사히로 관련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그가 소속사인 유마니테와 결별한다는 뉴스다. 현지 언론은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주변에 “독립하고 싶다”고 말하고 다녔지만 사실상 해고를 당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불륜 논란으로 광고에서 모두 잘린 것은 물론, 거액의 위약금까지 지불해야 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소속사는 그를 해고하지 않았다. 재기의 기회를 준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지난해 10월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20대 중반의 미일 혼혈 여성과 교제 중이며, 여자친구를 지방 촬영 현장으로 불러 호텔에서 함께 지내고 외출해 데이트를 즐겼다는 주간지 보도가 나온 것이 문제가 됐다.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연애 중인 사실을 소속사에 미리 알리지 않은 데다, 자숙해야 할 시기에 촬영장으로 여자친구를 불렀다는 사실에 소속사가 매우 분노했다는 전언. 촬영장에 여성을 부른 것이 사실이라면, 실로 분별없는 행동이다. 향후의 대응을 생각하겠다.(소속사 대표, 스포니치 인터뷰)
소속사 대표가 소속 배우를 감싸지 않고 “분별없다”고 강한 어조로 말한 이유, 불륜 논란 당시 소속사에서 무려 2억 엔(약 21억 원)에 달하는 위약금을 대신 지급하며 히가시데 마사히로를 믿어줬기 때문이다.
소속사에서 버림받은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패션 모델로 데뷔하 드라마, 영화를 오가며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한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2016년작 ‘데스노트:더 뉴 월드’로 흥행 배우 반열에 올랐다.
일본 국민배우 와타나베 켄의 딸인 와타나베 안과 2015년 결혼, 2녀 1남을 뒀으나 영화 ‘아사코’에서 만난 카라타 에리카와의 불륜 논란으로 2020년 7월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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