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인 김태용 감독과 결혼한 탕웨이, 한국에서든 중국에서든, 이 한중 커플을 향한 관심은 끊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중국인들은 유독 탕웨이의 ‘국적’에 대해 민감한 모양입니다.
지난 6일 중국 텐센트는 이런 주장을 펼쳤는데요.
“탕웨이가 김태용 감독과 결혼해, 시어머니에게 국적을 한국을 바꾸라고 했다.”
“두 사람이 한국에서 결혼하고 정착했으니, 국적을 바꾸고 우리(시부모)와 함께 살지 않겠느냐”는 구체적인 시모의 멘트까지 더했는데요.
그리고, 여기에 탕웨이가 “(국적 변경을) 생각한 적 없고 과거나 지금이나 미래에나 변경하지 않겠다”고 답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귀화는 않겠지만, 가족에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말이죠.
물론 이 대화가 실재했는지, 이 대화를 제보한 출처가 어디인지는 당연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국적 변경 요구를 받았든 안 받았든, 탕웨이는 딸을 출산하고 한국에도 오랜 시간 머물며 한국 영화도 찍고, 전원 생활도 즐기며 남편 김태용 감독의 가족에게도 최선을 다한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최근 탕웨이가 중국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지자 중국 매체가 두 사람의 별거설을 제기하기도 했는데요.
“결혼 생활은 안정적이고 매우 행복하다”고 탕웨이 측이 중국 현지 매체에 해명하는 한편, 탕웨이도 자신의 SNS 계정에 세 가족의 발 사진을 올리며 불화설은 말끔하게 해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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