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에서 왕 혹은 세자를 도맡아 연기한, 아역 출신의 배우 정태우가 3월 1일 동생의 결혼에 시원섭섭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여동생 둘 이제 다 보냈네. 휴. 행복하고 즐겁게 잘 살아라~ (정태우 인스타그램)정태우는 이날 첫째 여동생인 정혜리 씨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이런 글을 남겼는데요. 1984년생으로 정태우와 두 살 터울인 정 씨의 남편, 그러니까 정태우의 매부의 정체는 다름아닌 이 사람.배우 이승효. 한때 이준기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던 이승효는 ‘선덕여왕’에서 화랑 알천랑을 연기해 얼굴을 알렸습니다.화랑 역할이었던 만큼, 이렇게 화려하게 메이크업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후 ‘절정’ ‘무신’ ‘화정’ ‘육룡이 나르샤’ ‘신입사관 구해령’ 등 시대극, 사극에 주로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습니다.한편, 아내의 오빠인 정태우와는 ‘대조영’에서 만나 16년 넘게 절친한 사이라고 하는데요. 가족처럼 친하게 지내던 친구의 동생과 부부가 된 거죠.처음에는 동생으로만 생각했다. 예비신부도 저를 남자로 안 봤다. 가족들과도 다 친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결혼 생각이 들었다. (이승효, 매체 인터뷰에서)앞으로 깍듯이 형님으로 모셔라. 축하해~ (정태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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