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그 대사가 대본에는 없었다고?조정석을 발굴해낸 영화 ‘건축학개론’. 납뜩이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키스에 관한 설명과 코믹한 손 동작은 대본상 있었지만, 중간, 중간 조정석 특유의 호흡이 가미되면서 독특한 장면이 탄생했다고 한다.
생각 없이 툭 던진 '애드리브' 덕분에 전설이 돼버린 명장면관객들에게 배우들의 애드리브는 뜻밖의 재미를 선사하는 재밌는 장치이지만, 사실 애드리브는 감독에게도, 배우 본인에게도 부담스러운 것입니다. 실제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배우들의 애드리브를 매우 싫어한다고 하죠. 반면 때로는 신의 한 수가 된 애드리브가 있습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영화 <아이언맨>에서 날린 회심의 애드리브 ‘I’m iron man’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린 명대사가 되었죠. 오늘은 한국 배우들이 애드리브로 만든 명장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고보니 실제 100% 배우들 애드리브이었다는 영화 속 놀라운 명장면"오우~ C, 아메리카 스타일"이라고 한 대사 모두가 자연스러운 애드리브이었습니다. 김종수는 "나중에 닭집 잘 될 때 망연자실하게 밖에 서 있는 게 어떠냐"라는 아이디어도 제안했지만 아쉽게도 영화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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