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한 웨이팅도 OK
찐으로 추천하는 냉삼 맛집
냉동삼겹살 일명 냉삼! 몇 년 전부터 레트로 열풍이 불면서 냉삼의 인기가 급격히 고공행진중인데요.
살림브라더가 생각하는 냉삼의 가장 큰 장점은 불판 위에서 익히는 시간이 짧아 바로 바로 먹을 수 있다는..ㅎㅎ 먹을 땐 또 스피드가 중요하잖아요. 호호.
그래서 이번에 서울에서도 ‘냉삼’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만큼 입소문이 자자한 맛집들을 꼽아봤어요.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들은 웨이팅까지 감수할 만큼 짱맛이라 하니 다들 기대하시라구요!
1. 여의도 셋째집
주소: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지하 104호
영업시간: 평일 11:30 – 22:00, 주말 12:00 – 22:00/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여의도 셋째집. 이곳은 냉삼으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데요.
특히 시그니처 메뉴인 삼남매 세트는 베이컨, 항정살, 임실치즈가 들어간 국내산 냉삼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채로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점심 메뉴로 흑돼지 수육도 있다고 해서 밥심도 너모 궁금해지는 거 있죠?
또한 냉삼 먹을 때 필수인 곁들임 반찬도 레트로 감성 낭낭한 둥근 쟁반 위에 올려져 나와 먹는 재미는 물론 눈까지 즐거워진다니까요!
2. 대삼식당
주소: 강남구 학동로41길23
영업시간: 매일 17:00 – 24:00 (일요일 휴무)
마장동에서 고깃집을 하는 부모님으로부터 질 좋은 한돈만을 사용한다는 이곳, 바로 대삼식당입니다. 몇 년 전 수요미식회에도 등장했던 냉동삼겹살 맛집!
소식좌로도 유명한 원더걸스 출신 소희의 유튜브에서도 등장했던 곳인데, 소희마저 먹방을 찍는다니 과연 얼마나 맛있길래? 궁금하더라구요.
그도 그럴 게 대삼식당은 메뉴가 쏘- 심플인 게 삼겹살과 찌개 종류로만 구성되어 있거든요. 그만큼 자신 있다는 의미. 일반 냉동 삼겹살에 비해 두툼한 두께인 것도 큰 특징이에요. 살코기와 지방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색다른 느낌의 냉삼을 맛볼 수 있다고 해요! 굳뜨!
3. 용산 잠수교집 본점
주소: 용산구 장문로 81
영업시간: 월~토 17:00 – 05:00, 일 14:00 – 05:00
저도 다녀온 냉삼 맛집. 잠수교집이에요. 본점 외에도 잠실, 신사, 성수 등 다양한 지점이 있어 가기 편한 곳이죠. 물론 어딜 가든 줄을 서야 하는 건 동일해요. 헤헤.
이곳은 당일 도축해 급냉한 100% 제주 암퇘지만 사용하며 냉삼 주문시 나오는 커다란 쟁반 위에 다양한 종류의 밑반찬들이 그야말로 시.선.강.탈! 또 가게 곳곳에 레트로 갬성이 듬뿍 묻은 아이템들이 자리잡았는데요. 입구에 위치한 하늘색 공중전화부터 오봉쟁반에 상보자기, 물병까지 델몬트 유리병.. 무슨 일이냐구요~
개인적으로 날계란을 푼 특제소스에 고기와 야채를 찍어 먹는 걸 추천해요. 마치 스키야키 느낌? 여기에 불판에 노릇하게 익힌 파무침 올려주면 끝. 벌써 군침이 고이네요.
4. 이태원 나리의집
주소: 용산구 이태원로 245
영업시간: 월~토 14:00 – 24:00, 일 16:00 – 24:00/매달 2, 4번째 일요일 정기 휴무
이태원의 냉삼, 하면 잠수교집과 쌍벽을 이루는 맛집이 있죠. 바로 3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나리의집입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블루리본을 연속으로 받았더라구요. 심지어 방송에 나온 이력도 상당한 게, 수요미식회부터 유퀴즈, 전지적 참견 시점까지 후덜덜해요!
워낙에 얇은 두께의 냉동삼겹살이라 굽자마자 차돌마냥 빠르게 구워먹는 맛이 크으. 그저 감탄이 나오는데요. 특히 주문하면 바로 무쳐주는 파무침은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나 계속 손이 가는 중독성을 지니고 있답니다.
사이드 메뉴로 청국장과 섞어찌개도 굉장히 유명한데요. 특히 섞어찌개는 김치와 순두부를 넣고 끓여 짬뽕 느낌이 나는? 얼큰하면서도 자극적인 맛이 나서 안주로도 제격이에요.
앗, 참고로 이곳은 웨이팅이 많은 편이라 1시간 30분이라는 식사 시간이 있어요.
5. 천이오겹살
주소: 마포구 양화로7길 12
영업시간: 매일 16:30 – 22:30 (일요일 휴무)
서교동에서 가장 오래된 삼겹살집, 무려 2003년부터 영업중인 천이오겹살은 이영자 맛집으로도 유명해요! 삼겹살 1인분에 만원으로 가성비가 아주 훌륭한데다 1등급 이상의 국내산 생고기를 최소 7일간 숙성, 급냉한다고 하니 그저 흐-뭇!
냉삼을 시키면 기본적으로 푸짐한 양의 김치와 파채, 콩나물, 무생채를 듬뿍듬뿍 나오구요. 특유의 감칠맛을 더해주는 어리굴젓까지 첵오!
하지만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께 꼭 추천 드리고 싶은 메뉴가 있다면? 무족권 비빔국수~ 시원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일품이라 젓가락에 비빔국수 돌돌 말아서 그 위에 고기 한 점 올려주면 극! 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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